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75차 - 에사모산우회(2014-06-25) 신불산

산내하황 2014. 6. 25. 20:09

 

1. 산행일시 : 2014 0625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이희만님, 김태욱님, 권오득님, 정영대님 그리고 나(5)

3. 산행날씨날씨는 비가 안 온다고 하여 산행을 감행, 정상에 안개가 너무 끼어

                  운치가 있어 좋았다

5. 산행코스언양버스정류소~간월산장(10;20)~홍류폭포~우측 길~숲 속 등산로 ~신불산 정상 (13;02-점심)~간월재~임도/등산로~간월산/신불산 갈림길~간월산장(15;25)~언양 (순대국밥-저녁)~울산

 

1703(08;30) 버스를 태욱님,영대님과 타고 무거로타리에서 희만님이 타고 언양 버스정류소로 갔다. 날씨는 덥고 정류장에 햇빛이 많이 들어 버스 시간까지 기다리기엔 시간이 너무 덥다.

파출소 옆의 정자에서 쉬고 있는데 오득님 와서 함께 기다렸다가 버스 시간에 맞춰 갔는데 방향이 틀려서 인지 버스가 없다. 버스 정류장을 왔다 갔다 하다가 안 되겠다, 버스 시간도 안 맞고 방법이 없다. 모든 것 다 치우고 산에 가는 것만 신경을 쓰자 하고 택시를 타고 일단 간월산장까지 가기로 했다. 5명이 기사님께 사정하고 한번에 움직이기로 했다. 아주 힘들게 간월산장에 도착, 오늘은 코스를 공룡능선이 아닌 길로 가기로 했다. 산장을 출발(10;20) 홍류폭포까지 간다. 시원한 숲 길을 걷는데 흐르는 물소리가 너무 좋다. 홍류폭포에 도착, 인증샷을 남기고 바로 우측 길로 들머리를 잡고 산행을 시작했다. 간간이 물라고 덤비는 모기를 쫓으며 산행을 하는데 여전이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간다. 계곡에 시원하게 흐르는 물에 얼굴도 씻고 오름을 계속한다. 3주 만의 산행인지라 발걸음도 무겁게 느껴진다. 넓은 바위에 소나무가 있는 장소에서 잠시 쉬면서 물도 마시고 과일과 흑초를 먹는다. 거기서 바라 본 공룡능선과 그 주변이 눈이 시원하다. 쉬고 가기를 몇 차례, 로프도 몇 차례 타고 능선 길에 도착, 좌측 길로 가면 신불산 정상이다.

인증샷을 남기고 좋은 장소를 택해 조금 늦었지만 점심을 김밥과 따뜻한 밥을 골고루 맛 있는 반찬과 먹고 후식으로 토마토, 참외, 우슬차, 매실차를 마시고 하산 길은 간월재로 잡고 내려 오는데 그 사이 많이 변했다. 나무 계단도 많이 설치돼 있고 산을 많이 정비를 해 놨다.

간월재에서 돌탑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시원한 약수를 한잔, 물병에 가득히 채우고 임도와 등산로를 병행하며 간월산장까지 내려 오는데 나뭇잎에 하나 둘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들린다.

어느 듯 간월산장에 도착, 흠뻑 젖은 땀을 시원한 계곡물에 씻고 간월교까지 걸어오는데 빗방울이 굵어지고 양도 많아 진다. 버스시간이 오래 남아있어 언양의 택시를 호출, 언양 시장근처에 내려 조금은 이르지만 저녁 겸 하산주를 먹자고 했다.

순대국밥과 시원한 가지산을 한 잔하며 산행을 마무리, 배부르게 먹고 커피도 한잔, 천천히 걸어서 언양버스정류장으로 와서 울산으로 오는 버스로 오다가 무거로타리에서 하차, 희만의 승용차를 타고 집에 왔다.

3주 만의 산행이 힘 들고 다리는 뻐근했지만 눈이 많은 호강을 하고 왔다. 초록의 경치를 머리 속에 그리며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 해 본다 그리고 기분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