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76차 - 에사모산우회(2014-07-02) 영축산

산내하황 2014. 7. 2. 22:12

 

1. 산행일시 : 20140702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박채현님, 신병원님, 이희만님, 권오득(+1), 정영대님 그리고 나(7)

3. 산행날씨날씨는 초여름이지만 구름도 많고 햇빛이 없어 산행하기에는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통도사주차장(10;00)~통도환타지아 길~지내마을회관~삼양목장 옆길 ~취서산장~영축산~간월능선~가천방향~가천저수지~가천

                   ~언양버스정류장

 

태화강역 출발하는(08;15) 버스를 타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롯데마트 앞에 08 15분경 도착, 조금 후 영대님이 왔다. ? 희만님이 안 오는가 하는데 전화가 왔다.

좀 늦을 것 같아 공업탑 로터리에서 버스를 타겠다고~~

공업탑에서 희만님과 병원님이 타고 4명이 가다가 무거로타리에서 채현님이 탑승,

5명이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언양버스정류소에 잠시 들렀다가 통도사로 가는데 오득님의 문자가 온다.

일반버스를 타고 가고 있다고, 우리 일행은 통도사 버스주차장에 도착, 잠시 오득님을 기다리는 사이에 김밥을 한 줄 사서 배낭에 넣고 기다리는데언제쯤 도착이 될지 알 수가 없다.

10시에 우리가 천천히 통도환타지아 방향으로 갈 테니 산행하는 입구에서 보자고 했다. 천천히 통도환타지아 정문을 지나 지내마을로 가는데 바로 우리 뒤에 오득님이 보인다.

큰 길을 지나 삼양목장 옆길의 등산로로 접어들기 전에 인증샷을 남기고 등산로를 따라 쭉 올라 가는데 풀 숲이 우거지고 옆으로 나무도 무성하게 자랐다.

여러 갈래의 진입로를 지나 끝부분의 영축산 진입로로 접어들어 산행을 시작.

지난번 산길을 생각하며 오르는데 잘 정비된 등산로가 너무 좋았다. 나무 계단과 돌, 흙으로 정비 된 길이 산행하는 맛이 더 나도록 했다. 임도와 등산로를 번갈아 가며 가는데 날씨는 더워서 땀도 많이 나고 힘은 들었지만 간간이 불어주는 바람과 잠시 쉴 때 목이 말라 간식으로 수박과 오이를 먹어가며 오르다 보니 눈 앞에 취서산장이 아닌가!

몇 개월 만에 왔기에 동동주와 김치 두부를 시켜서 80차 산행의 기쁨도 나누고 산장 벽에 방명록을 적고 영취산 정상을 올라가는데 막걸리를 한 잔해서 인지 숨도 차고 갈증도 났다. 어느덧 영축산 정상에 도착, 단체의 모습을 인증샷으로 남기고 점심 먹을 장소를 찾아서 자리를 잡는다. 구름이 자욱하게 덮어오고 있는 운치가 있고 우리는 넓은 바위에 앉자 김밥과 도시락을 꺼내 놓고 맛 있게 먹는다. 펼치면 모든 것이 진수성찬 배부르게 먹고 후식으로 참외, 방울 토마토, 군 마늘을 먹고 하산을 신불재 방향으로 잡고 내려 오는데 간간이 피어있는 나리꽃과 쪼록사리꽃이 너무 예쁘다. 신불재에서 사진을 한 장 찍고 가천마을로 내려 오는데 안개가 뿌옇게 덮여 시야가 점점 어두워 진다. 간밤에 내렸는지 경사진 길이 미끄러워 조심하며 내려 왔다.

흐르는 계곡물에 얼굴과 머리도 감아 시원하게 가천마을로 가기 위해 시멘트 길로 40여분을 걸어 버스가 다니는 길에 도착했다. 13번 버스를 타고 언양에 도착, 하산주를 위해 시장으로 들어가 돼지국밥집에 들어가 저녁으로 국밥과 가지산 막걸리를 한 잔하며 산행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