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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2014-03-31) 솔마루길

산내하황 2014. 3. 31. 17:49

 

1. 산행일시 : 2014 0331일 월요일

2. 산행동행 : 와이프와 둘이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진달래는 끝 무렵이고 벚꽃은 많이 피어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태화호텔 솔마루길 출발(10;05)~은월봉~비내정~철탑~옥동중학교

                  ~하늘길(김밥)~문수국제양궁장(~13;00)~대공원 체육시설~신선산 입구~가대마을~(15;00)

 

오늘은 벚꽃이 만발하여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함께 걸어보자 하였으나 모두가 바쁜 관계로 와이프를 꼬셔서 둘이서 가기로 했다. 점심은 간단하게 수암시장의 김밥천국에서 2줄을 사가지고 버스를 타고 태화로터리에서 하차, 잠시 고려수지침에 들러 자식 침을 하나 사고 크로바아파트까지 걸어가 솔마루 길 입구까지 갔다.

길을 출발(10;05) 하면서 시계를 본다. 와이프가 안 가봤던 길로 인도를 한다. 처음부터 급 경사로를 힘들게 올라 능선을 따라 가면서 조금씩 예전에 와 봤던 기억이 나는가 보다. 남산루(을월봉)을 지나 비내정으로 간다. 내리막 길을 가는데 아쉬움을 간직한 진달래꽃이 새로운 잎과 꽃이 서로 교대를 한다. 사진을 한 장 찍고 힘들게 오르는데 그 길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많아 보인다. 계속 능선을 가다가 옛 회사 동료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 몇 마디 나누고 가던 길을 재촉하여 가 본다. 여러 쉴 곳(정자)을 가다 보니 시간이 벌써 점심시간이 가까워 진다. 어디서 먹을까! 궁리하다가 이왕이면 경치도 있고 인적이 드문 장소를 찼다가 하늘길을 지나 바로 탁자에 앉자 김밥과 집에서 가져간 김치를 곁들여 맛있게 먹고 체육공원 쪽으로 걸음을 계속해 본다. 평일이라 사람이 적을 겉으로 생각했으나 의외인 듯 드물게 많이 보인다.

홀로 가는 사람과 부부가 함께 가는 사람도 있고 뜻이 모아진 사람들이 떼로 가는 모습도 보이고

우리도 꽃도 감상하며 집이 가까운 방향으로 오다가 최근에 만들어 놓은 테라스나 정자에 들어 주변의 경치도 감상하고 대공원 체육시설에 와서 대공원의 꽃이 피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가던 길을 재촉해 본다.

신선산 입구에 도착, 다리를 우회하여 가대마을로 들어와 우리 콩으로 만든 두부를 한 모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 왔다.

오늘도 나는 많이 걷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모처럼 많이 걸은 와이프는 힘이 많이 들었다고 핀잔이다. 그래도 집에만 있는 것보다 하루 량으로는 충분한 운동이라고 본다.

다음엔 안 갈지 모르지만, 안전하게 걷기 좋고 솔마루길을 자주자주 이용을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