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2014-09-12) 고헌산

1. 산행일시 : 2014년 09월 12일 금요일

2. 산행동행 : 와이프와 나(2명)

3. 산행날씨 : 등산 날씨로는 아주 좋았고 추석도 지났고 하여 한번 갔다 옴

4. 산행코스 : 집(08;45)~남부순환도로~무거로터리~밀양선~신기마을~

                  경주 김씨묘~산길~바위전망대(휴식)~하산~경주 김씨묘~

                  신기마을~언양장~울산

 

08시45분 집에서 출발하여 석남사 가는 길로 가다가 신기마을로 들어가 도로 주변에

주차를 하고, 고헌산 초입인 경주 김씨묘를 향하여 가는데 발걸음이 좀 무겁다.

등산로 초입에 들어가기 전에 좌우로 밤나무가 있고 나무 아래에 밤톨이 보인다.

벌레는 좀 먹을 것도 있고 깔끔한 것도 있다. 나무 밑에 떨어진 것만 줍고 갈 길을 간다.

힘이 조금씩 들다고 아우성인 와이프를 달래서 서서히 올라가 바위전망대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려는데 와이프 등산화가 너무 오랜만에 신어서인지 문제가 생겼다.

일단 싸가져간 밥을 먹는데 점심으로는 좀 이른 시간이다. 밥먹고 과일먹고 더 오르려 해도 신발이 우리 발도 꽁꽁묶는다. 와이프와의 산행은 다음으로 미루고 아쉽지만 하산을 하기로 했다.

하산길은 올라갔던 그대로 되돌아 내려오는데 올라갈때보다 훨씬 거리도 짦고 시간도

많이 짧은 것 같다.

이왕지사 잠시 언양장에 들러 장 구경도하고 뭐 살게 없나를 살피다가 살 것은 없고 왕찐빵을 두개와 김치만두 세개를 사서 집으로 돌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