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13년 07월 18일 목요일
2. 산행동행 : 와이프와 둘이(2명)
3. 산행날씨 : 날씨는 한 여름으로 매우 덥고 바람 없어 힘들게 갔어도 좋았음
4. 산행코스 : 다리 밑 주차장(09;40)~철망 옆길~편백나무 숲~월음산/달음산 갈림길~능선~산불 감시초소~정상(~11;58)~산불 감시초소~ 능선~기도원 길~구) 길~다리 밑 주차장~남창 장~집
오늘은 집 앞의 산이나 수변공원을 가지 말고 대운산에 가자고 와이프를 꼬셔서 집을 나섰다. 해운대 고속도로 다리 밑 주차장에 주차하는데 날씨가 더워서인지 차량이 한 대 주차해 있다. 그늘이 들도록 자갈밭에 끝에 주차하고 지팡이 길이를 조절하고 배낭을 메고 가는데 과연 덥다. 09시 40분에 철망 옆길로 가는데 풀이 많이 우거져 있다. 숲에도 바람이라곤 아예 없다. 벌써부터 옷에 땀이 배어 나오기 시작하여 촉촉히 젖기 시작한다. 잠시 쉬면서 물을 마시는데 모기가 물기 시작, 벌겋게 부어 오른다. 쉬는 시간을 줄이려고 하면 와이프의 함성이다, 쉬엄쉬엄 가자고~~~ 편백나무 숲도 일반 길도 바람이 한 점 없다. 아주 힘들게 올라 월음산/달음산 갈림길 도착, 시원한 물 한 잔 마시고 햇볕 길은 빠르게 그늘 길은 천천히 가다가 바람이 조금이라도 불면 쉬고, 아주 천천히 산불감시초소까지 오른다. 주변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남기고 정상을 향하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지 등산객이 한 명도 없고 우리 둘 뿐이다. 정상에는 아무도 없다. 정상에서 그늘을 찾아 싸 가져간 토마토와 포도를 그리고 수퍼백도 마저 먹고 정상석과 작아진 돌탑에서 사진을 찍고 하산을 한다. 올라 왔던 길을 되 돌아 능선과 편백나무 길을 지나 구) 길로 오다가 물 웅덩이에서 땀도 씻고 머리도 감아 본다. 아주 시원하다. 구) 길이 통행자가 적어서인지 넝쿨도 많고 길이 좁아 조금은 불편했지만 좋다. 시발 점인 도로 밑 주차장에 도착, 남창 장터로 갔다. 시장에서 시원한 콩국 한잔하고 토마토와 수박 한 통을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 왔다.
땀으로 목욕을 했다고 볼 정도의 날씨(!) 참 대단하다~~~
'가족 관련 > 가족-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이프와...(2014-03-31) 솔마루길 (0) | 2014.03.31 |
---|---|
와이프와...(2013-11-01) 해동 용궁사 다녀와 (0) | 2013.11.03 |
와이프와...(2013-06-20) 순천정원박람회+선암사 (0) | 2013.06.21 |
와이프와...(2013-06-17) 문수산 (0) | 2013.06.17 |
와이프와...(2013-06-09) 문수산 (0) | 2013.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