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切親(에사모)과...

절친과...(2014-03-15) 문수산

산내하황 2014. 3. 15. 15:58

 

1. 산행일시 : 20140315일 토요일

2. 산행동행 : 이상신님, 이희만님, 조원대님과 함께(4명)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봄같이 따뜻하고 아주 좋았음

4. 산행코스율리농협(09;05)~초입(09;10)~깔딱고개 우회~문수산 정상(10;55~11;10)~깔딱고개~철탑~우신고/망해사 갈림길~영축산~

                   문수실버복지관(12;40)~어탕 수제비(점심)~

 

금요일 저녁에 갑자기 문자를 보냈다몇몇 친구들에게, 참석이 가능한 사람끼리 근교의 문수산을 갔다 오자고제일 먼저 부산 원대님이 가자고 문자가 왔다.

이어서 희만님이 오케이, 못 가도 3명을 확보하고 있는데 상신님의 전화가 왔다. 갑자기 웬 산이냐고??

그냥 갑자기라고 말하고 내일 9시까지 율리 농협까지 가자고 했다. 나머지 사람들은 개인 약속이 있어 참석이 어렵다고 한다. 오늘 아침 8 40분 언저리에 아파트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만나 율리 버스차고지 까지 가자고 했다. 오늘따라 버스가 안 온다. 어떤 때는 서 너 대가 연달아 오더니~~ 좀 늦었지만 버스를 타고 가는데 원대님 율리에 도착했다는 문자가 왔다. 공연이 우리가 바빠진다. 5분여 늦게 농협에 도착, 인사를 나누고 산 초입에서(09;10) 출발, 이 등산로를 이용하여 오르기는 정말 오랜만이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등산을 하는 사람이 많다. 산속이 시끄럽도록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철탑을 지나 깔딱고개를 우회하여 인적이 드문 길을 택하여 정상으로 가다가 잠시 쉬면서 사과와 바나나를 먹고 가는 길은 정상이 가까워 질수록 얼음이 녹아 질퍽한 흙 길이다. 계단을 이용하여 오르다 보니 어언 정상이다. 빨리 인증샷을 남기고 전망이 좋은 자리에 앉자 계란, 곶감, 오렌지, 군 고구마에 커피, 우엉차, 약 차를 한잔하고 하산 길을 요리저리를 정하다가 깔딱고개를 선택, 내려오다가 나무계단을 우회 북쪽방향 길로 내려와 철탑을 지나 우신고/망해사 갈림길에서 우신고 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영축산 정상에서 사진을 한 장 찍고 하산, 전망이 있는 곳에서 나머지 커피를 나누어 마시고 내려 오는데 주변에 하나 둘 피기 시작하는 진달래꽃과 산수유(생강꽃) 꽃이 봄이 한참 오고 있다고 알려 주는 것 같다. 어느덧 종착지인 문수실버복지관에 도착(12;40), 오늘의 산행이 마무리 되고 좀 늦은 점심은 먼저 왔다가 휴일을 몰라 돌아갔던 어탕 집으로 가서 먹기로 했다.

어탕 집에 도착, 내부를 봤더니 사람이 많다. 우리도 네 명이 자리를 잡고 어탕 수제비를 시켰는데 순서대로 좀 늦게 나왔지만 밥을 받으면서 막걸리를 한 병 시켜서 네 잔을 나누어 마시면서 식사를 하고 큰 길로 나와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원대님을 보내고 우리는 걸어서 버스 차고지에서 106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 왔다.

갑자기 이루어진 산행, 무사히 잘 갔다가 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담에 또 가야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