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切親(에사모)과...

에사모-절친과...(2014-08-31) 문수산

산내하황 2014. 8. 31. 16:18

1. 산행일시 : 20140831일 일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님, 권인광님과 함께(3)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안 더워서 아주 좋았음

4. 산행코스율리 농협(09;03)~무거/농협 갈림길 좌측~철탑~깔딱고개~우측~등산로~문수산(10;30)~천상 길(간식)~약수터~안영축(12;30)~문수칼국수~

 

이번 산행은 갑자기 번개 산행으로 고헌산을 가려다가 코스를 수정, 문수산을 가기로 했다. 율리 농협 앞에 09시까지 만나서 정 코스로 가자고 했다.

주민자치센타앞에서 08 38분에 버스를 타고 율리 차고지에 도착, 약간 지각인 듯 하여 빠르게 농협으로 갔다. 벌써 학수형님과 인광형님이 와서 기다리고 있다.

3명이 만나 인사를 나누고 산행을 시작을 시작, 우리를 추월하는 사람도 있고 우리를 비켜 주는 사람도 있다. 아이스케끼를 파는 행상의 목소리는 커도 먹으면 더 갈증이 날 것 같아 그냥 지나쳐 전망대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기로 했다.

전망대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기 위해 자리를 잡는다. 물로 목을 축이고 양갱을 하나씩 먹고 깔딱고개로 간다. 나무계단을 피해서 흙 길로 접어들어 올라 가는데 상상외로 땀이 많이 난다. 오늘따라 일요일로 산에 사람이 많다. 숨을 몰아 쉬며 오르는데 어느덧 정상에 도착, 앉을 자리가 없다. 빨리 인증샷을 남기고 간식 먹을 장소는 저 멀리 언양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사과, 땅콩, 포도, 수박을 먹고 천상과 약수터로 가는 길로 하산을 한다.

등산로 주변에 잘라 놓은 참나무에 여러 모양의 버섯들이 우리의 발길을 잡았지만~~ 눈으로 구경만하고 하산을 계속하다가 갈림길에서 약수터 방향으로 하산하는데 경사도가 대단하다.

그래도 덜 미끄럽고 바람도 짬짬이 불어줘 시원하게 약수터를 지나 깔딱고개 쉼터를 지나는데 곳곳에 자리잡고 앉자 식사하는 팀도 있고 힘들어 쉬는 팀도 있다.

우리는 나무계단을 피해 북측 방향으로 가는데 이길 또한 간간이 사람이 많이 오고 간다. 끝 부분 사람을 맞으면서 물을 한잔하고 철탑을 지나 율리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갈림길에서 안영축으로 하산, 시멘트 길을 걸어서 칼국수집에 도착, 하산주로 시원한 태화루로 목을 축이고 걸쭉한 들깨칼국수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다소 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 나와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서 여유를 가지고 율리종점에서 각자의 집으로 향했다.  

3시간 30분 정도의 산행으로 무리 없이 잘 갔다가 온 것 같아 아주 좋았고 컴퓨터 공부한다고 함께 못했다가 갑자기 행한 산행이 또 다른 맛이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