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切親(에사모)과...

에사모-절친과...(2014-02-12) 솔마루 길

산내하황 2014. 2. 12. 18:24

 

1. 산행일시 : 2014 0212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님, 이상신님, 이희만님, 권오득님, 정영대님, 조원대님과 나(7)

3. 산행날씨울산에 많은 눈이 와서 미끄럽지만 등산 날씨로는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크로바아파트 솔마루길 출발(09;10)~은월봉~철탑~옥동중학교~하늘길 ~대공원 체육시설~옹심이칼국수집~신선산 입구~선암호수공원

                   ~야음시장~

 

오늘은 날씨가 모처럼 울산에 많은 눈이 왔고 또 오고 있는데 산이 아닌 솔마루 길을 걷기로 하고 9시까지 크로바아파트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상신, 영대님과 나는 주공 앞에서 8 30분에 106번 버스를 타고 태화로터리에 하차, 솔마루 길 입구에서 기다리신 학수 형님에게 가고 있고 조금 늦은 희만님이 도착, 조금 후 원대님이 도착. 솔마루 길 입구에서 9 10분에 눈길을 미끄럼을 미리 방지하는 차원에서 아이젠을 신고 걷기를 시작했다. 남산루 옆 은월봉에서 눈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고 가는 길을 쭉 걸어간다. 눈 덮인 길을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여 솔마루 정에서 잠시 쉬며 귤도 먹고 차도 한 잔하며 눈 덮인 울산 시내를 둘러 본다. 울산에 이렇게 장 시간 눈이 오는 것은 처음 본 것 같다. 지금도 눈이 조금씩 내리고 있다. 조금 가는데 오득님의 전화가 왔다. 대공원 동문에서 반대 방향으로 우리를 향하여 오고 있다고

우리 일행도 하늘길을 건너기 전에 앉아서 사과를 한 개씩 먹고 곶감도 먹고 막 다리를 건너는데 반대편에 오득님이 보인다.

7명이 선암호수공원으로 향하여 가다가 미리 계획했던 점심을 해결하기 위하여 코스를 일부 수정, 고마우주유소로 행로를 잡고 큰 길을 건너 삼남마을의 옹심이칼국수집으로 갔다. 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도 많은 듯칼국수를 주문하고 우선 메밀막걸리를 한잔하는데 우리 칼국수는 나올 생각을 안 한다. ! 안 주는지 물었더니 주문을 안 했다고(?) 주인과 사인이 안 됐던 것 같다. 조금 늦은 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나와서 그냥 헤어져 가는 것 보다 오늘의 종착지인 선암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아 야음시장에서 마무리를 하자고 했다. 신선산 입구로 들어와 산길을 조금 걷다가 나가 공원에 진입,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 길에 미니 교회, 성당, 절을 보고 내려와 산책로를 가는데 눈이 녹아 질퍽한 길이 미끄럽기도 하고 무게를 못 견디다가 부러진 나무 가지를 보니 많이 아깝다는 마음이 든다.

저수지 전망대에서 땅콩과 오렌지를 커피와 먹으며 잠시 쉬었다가 야음시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눈길로 적게 걸은 것 같지만 여유를 많이 가지며 걸어서 7시간 20여분이 걸리는 제법 최근 들어 하루 운동으로 충분했다고 본다.

솔마루 길에 벚꽃이 피면 또 한번 이용을 했으면 좋겠다, 길도 좋고 경치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