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64차 - 에사모산우회(2014-03-12) 고헌산

산내하황 2014. 3. 12. 17:48

 

1. 산행일시 : 2014 0312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 권인광, 이상신, 권오득, 신병원, 이희만, 정영대님과 나(8)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오후부터 비 온다기에 빨리 갔다 오기로 하고 갔는데 좋았음

4. 산행코스태화강역(08;30)~공업탑~무거로터리~신기마을~보성빌라~경주 이씨묘~능선~ 1035m서봉~고헌산 정상(1033m)~산불초소~ 고헌사~소나무봉~마을저수지~ 장성마을~울산

 

0830분 태화강역에서 출발하여 석남사행 버스로 각자 편한 위치에서 탑승하기로 하고 0843분경에 롯데마트에서 상신님과 내가 탑승하고 가는 도중에 공업탑 로터리에서 학수형님과 인광형님, 병원님이 탑승을 하고 신복로타리 에서 오득님이 탑승하여 고속도로를 이용, 신기마을에 내렸다.

우리 앞차로 먼저 도착한 희만님과 영대님이 길 옆에서 우슬 뿌리를 캐고 있다. 반갑게 인사하고 고헌산으로 가기 위해 보성빌라 방향으로 가다가 미리 사 놓은 태화루 막걸리를 나누어 짊어 지고 고헌산을 오르는데 좋았던 날씨가 서서히 구름이 끼면서 주변이 서서히 어두어 지기 시작하며 가늘게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한다.

전망대에서 잠시 쉬면서 한라봉 귤을 반 개씩 나누어 먹고 오르는데 전망을 감상하기는 어려운 날씨다. 어느덧 고헌산 서봉에 도착했다. 안개 속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고헌산 정상으로 향하는데 안개로 정상이 안 보인다. 그래도 정상에서 단체 인증샷을 남기고 산불감시 초소에서 점심을 먹자고 했으나 내부가 너무 지저분하고 시간도 빨라 조금 내려가다가 좋은 장소가 있으면 그 곳에서 점심을 먹자고 했다.

하산 중 고헌사로 내려가기 전 갈대도 좋고 바람이 없어 자리를 잡고 싸 가져간 밥에 희만님이 싸온 양배추, 미역, 머위를 된장에 찍어 먹고, 따뜻한 빈대떡에 막걸리를 한잔하고 후식으로 사과, 단감, 오렌지, 토마토, 커피, 단풍마 차, 약 차를 마시고 고헌사 방향으로 내려 오다가 잠시 방향을 잘 못 잡아 헤매기를 하다가 방향을 잡고 내려오다 보니 우측에 마을저수지가 보이고 저수지를 지나 시멘트 길이 끝까지 나온다.

희만 사모님이 맛있게 만들어 주신 빈대떡 잘 먹었고 큰 감사를 드립니다.

큰 대로가 보이며 우리 일행은 장성마을에 도착, 주변의 식당을 찾아 돼지국밥 집에 들어가 모듬 순대를 시켜 놓고 신발에 묻은 흙을 씻고 식당 안에 들어가 순대에 막걸리 한잔하고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14 30분에 석남사를 출발하여 내려 온 1713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 왔다.

오늘은 희만님의 주선으로 간단한 정상주에 하산주까지 하는 특별한 우중 산행을 멋지게 마무리도 깔끔했다고 본다. 날씨는 안 좋아지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아무 사고 없이 즐겁게 잘 갔다가 왔다.

함께 못한 동료에게는 미안 했지만…..

다음 주 산행으로는 범서에서 국수봉을 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