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66차 - 에사모산우회(2014-04-02) 남암-문수산

산내하황 2014. 4. 2. 19:27

 

1. 산행일시 : 20140402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님, 이희만님, 송노현님, 정영대님, 조원대님과 함께(6)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봄날치고 여름과 같은 느낌으로 기분 좋게 산행 했음

4. 산행코스문수초등학교(09;20)~학교 좌측 길~다리 전~산행로(09;30) 진입~

                  남암산(543m)~전망대~문수사(12;00~12;30)~문수산 정상(간식 시간)

                  ~) 돌탑~큰골 폭포~범서길~천상 중학교(14;50)~손두부 집(~16;00)

                  ~

 

오늘 산행은 자 산행으로 남암산을 거쳐 문수산으로 가는 행로를 택했다. 920분까지 문수초등학교에서 6명이 모였는데 더 이상 올 사람이 없어 조금 이른 16분경에 출발, 남암산 등산로 초입(09;30)에 들어가 남암산을 오르는데 벌써부터 여름 맛이 난다. 조금 오르니 땀이 나고 서서히 옷이 땀으로 배어 우선 옷부터 하나씩 벗고 가자고 했다. 30여 분을 올라 우리가 평상시에 쉬었던 장소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남암산에 오르다가 항상 사진을 찍었던 장소에서 한 카트 하고 남암산 정상을 향하여 올라가 다른 이에게 인증샷을 부탁, 하산을 하다가 전망대 쉼터에서 사과를 한 개씩, 방울토마토를 먹고 문수사로 향하여 올라 간다. 마침 오늘이 초 삼 일로 법회가 있고 법회가 끝나야 공양을 주는 관계로 도착은 일찍(12;00) 하였으나 법회가 끝이 나질 않아 20여 분을 기다리다가 다음기회로 미루고 정상으로 향한다.

문수산 정상에서 빨리 인증샷을 남기고 남암산이 보이는 평상에 앉자 희만님이 싸온 채소와 밥을 영대님의 김밥, 노현님의 땅과 원대님의 군고구마를 나누어 먹고 후식으로 딸기와 토마토, 곶감, 먹고 지금은 정상으로 옮겨져 있지만 예전에 있었던 돌탑의 옆길로 하산을 하는데 마지막 남은 진달래꽃이 너무 아름답다. 우측의 약수터 길을 버리고 직진하여 천상길과 깔딱고개가 만나는 지점까지 하산을 했다.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범서 큰못 폭포의 길로 하산을 하기로 했다. 경사는 약간 심한듯하지만 큰 부담 없이 하산하여 폭포에 도착,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본다. 그리고 시원한 물에 얼굴도 씻고 계곡을 따라 범서방향으로 내려오는데 1.3km의 길이 마치 설악산 계곡 길을 방불케 한다. 흐르는 물소리가 좋고 조용한 계곡 길이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의 길이라고 본다. 천상에서 문수산 정상으로 올랐던 길을 옆으로 천상저수지를 지나 천상중학교로 향로를 잡았는데 마침 중학교 아이들이 체력장 테스트를 하는지 한 떼가 모여 시끄럽다.

시멘트 길을 걸어서 내려오는데 체력장을 마친 학생들과 어울려서 내려온다. 배꽃이 하얗게 피고 인공 수정을 시키는 과수원 주인의 모습이 올해도 무사히 풍작을 거두었으면 하는 바램도 해본다. 천상중하교를 지나 첫 집인 손두부 집 식당에 들어가 파전과 막걸리 한잔하며 담소를 나누고 전에 안 가봤던 길을 알려준 희만님께 감사를 드린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나오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했다.

다음주에는 능동산를 갔다가 오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