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65차 - 에사모산우회(2014-03-19) 국수봉

산내하황 2014. 3. 19. 19:50

1. 산행일시 : 2014 0319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 권인광, 박채현, 이상신, 권오득(+1), 신병원, 조원대님과 함께(9)

3. 산행날씨날씨는 오후에 흐린다고 했으나 맑고 바람도 적어 등산하기 아주 좋았음

4. 산행코스구영리 굿모닝힐아파트(09;23)~범서 옛길~당만디~큰길 건너~국수봉/옥녀봉 갈림길~국수봉 정상(12;13)~율림회관 길~상기마을 버스정류장(13;58)~802번 버스(14;14)~범서

 

각자 가까운 위치에서 133, 327, 433, 733, 807번 중 아무거나 타고 구영리 굿모닝힐 아파트에서 09 30분에 모이기로 했다.

우선 롯데마트에서 807번 버스를 상신님과 내가 타고 가다가 동강병원에서 오득님 부부가 타고 가는데 뭔가 불길한 생각이 든다. 나와 원대님의 조율하는 장소가 울산대학교가 이 버스는 정차를 안 한다고전화로 307번 버스를 타고 오면 내가 울주경찰서 앞에서 만나자고 하고 이동 중 채현님에게 전화를 했다. 어디쯤 오고 있는가를~~ 출발하려고 나서는 중이라고 한다. 그럼 경찰서 앞에서 원대님을 만나 함께 오라고 하고 가다가 목적지에 도착, 스틱을 챙겨 바로 경찰서 방향으로 가는데 누군가가 뒤에서 불러 돌아보니 원대님과 채현님이 택시를 타고 오다가 봤단다. 세 명이 걸어 버스정류장에 도착, 잠시 후 학수형님과 병원님이 버스에서 내려 인사를 나누고 있는데 바로 다음 버스에서 인광형님이 내린다.

조금을 더 기다렸다가 09 23분경에 9명이 선바위 방향으로 가려다가 바로 우측 길로 접어들어 범서옛길을 따라 국수봉까지 가는 코스로 산행을 시작했다.

울창한 소나무 길에 봄을 알리는 진달래 꽃이 하나 둘 피어 우리를 반기는데 길 속으로 갈수록 진달래와 산수화(생강꽃)가 노랗게 웃고 있다. 날씨가 봄을 맞이하여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이마에서 땀방울이 맺힌다. 더 더위지기 전에 옷을 하나씩 벗고 물 한 모금 마시고 가던 길을 계속 간다.

당만디에서 큰 길(척과 방향)을 건너 경사가 심한 길(국수봉 가는 길)을 올라 가다가 진달래가 많은 곳에서 사진도 한 장 찍고 1차 능선에서는 사과를 반쪽씩 먹고 잠시 숨을 돌린다. 능선을 오르기를 몇 차례 국수봉과 옥녀봉 갈림길에서 초코렛 하나와 헛개즙을 하나 마시고 2.4Km(80) 를 가면 된다. 먼저는 가다가 점심을 먹고 갔는데 오늘은 정상에서 먹기로 했다. 마지막의 경사길 남아있는 힘을 다 소모하며 정상(603m-12;13)에 도착, 주변을 둘러 보고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점심을 정상의 넓은 전망대(테라스)에서 먹으려 다가 다른 등산객이 오면 보기 싫어 할까 봐 주변의 넓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자리(밥상)를 펴고 각자 배낭에서 김밥과 밥을 꺼내 주린 배를 채웠다. 여기에 타 지역의 막걸리도 한 잔하고 후식으로 사과, 오렌지, 곶감, 포도를 먹고, 커피와 녹차를 마시며 세상 돌아 가는 이야기 좀 나누다가 하산 길은 율림회관 방향으로 잡고 하산을 시작했다. 뭐가 그리 바쁜지! 뒤도 안 돌아보고 내려 간다. 주유소 길 반대로 내려와 아스팔트 길을 걸어 나와 두동에서 출발하는 802번 버스를 20분 기다리면 울산 시내로 올 수가 있다. 14 14분에 버스를 타고 오다가 범서에서 하차, 돼지고기 수육에 막걸리 한잔하며 오늘도 무사히 마친 산행을 마무리 했다.

다음 주에는 70차로 능동산에서 오두산을 갔다가 오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