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53차 - 에사모산우회(2013-10-23) 영축산

산내하황 2013. 10. 23. 20:54

1. 산행일시 : 2013 1023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 박채현, 서정복, 이희만, 송노현, 조원대님 그리고 나(7)

3. 산행날씨날씨는 완전 가을날로 단풍도 들고 구름은 있었지만 너무 좋았다

4. 산행코스통도사주차장(09;45)~통도환타지아 길~지내마을회관~삼양목장 옆길(10;15)~ 취서산장~영축산~간월능선~가천방향~공암마을(17;10)~언양주차장

 

태화강역 출발하는(08;15) 버스를 타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수암시장을 거쳐 롯데마트 앞으로 가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약간 여유도 있지만 나름 바삐 문자도 보내 본다~~

1723번 버스를 타고 옥동초등학교 앞에서 학수형님이 타고 무거로타리에서 노현님이 탑승, 고속도로 범서(천상)에서 채현님 버스를 타고 통도사로 가는데 희만님과 정복님의 움직이는 시간과 장소에 대한 문자를 주고 받다가 통도사 버스주차장에 도착하는데 마침 원대님도 같은 시간에 도착하여 반갑게 인사하고 대합실에서 기다리는데 조금 후 희만님이 도착, 이어서 정복님이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09 40분에 통도환타지아를 향하여 걷는다. 정문을 통과하고 지내마을회관을 지나 삼양목장 옆길의 등산로로 접어들기 전에 인증샷을 남기고 넓은 길을 따라 쭉 올라 가다가 영축산 진입로로 접어들어 산행을 시작.

소복이 쌓인 갈비(소나무의 낙엽)를 걸으며 경사진 길을 걸어서 올라 간다. 날씨는 가을로 시원한 바람은 불어 기분도 상쾌하다. 임도 길과 경사진 등산로를 번갈아 가며 오르다 보니 눈 앞에 취서 산장이 나타 났다. 우리가 처음인가를 물었더니 몇 팀이 왔다 갔다고 한다. 모처럼 물건을 팔아 준다고 동동주와 김치 두부를 하나 시켜서 목도 축이고 영취산 정상을 올라가는데 주변 단풍이 너무 아름답게 물들어 가고 있다. 사진을 몇 장 찍고 정상에 도착, 단체의 모습을 인증샷으로 남기고 바람을 피해 점심 먹을 장소를 찾아서 자리를 잡는다. 김밥과 도시락을 꺼내 놓고 맛 있게 먹는데 구름이 시샘을 부린다. 갑자기 하늘이 흐려져 곧 비라도 올듯하다가 해가 다시 나오는데 반갑기도 하고 많이 꺼내 놓은 후식으로 사과, , 대추 토마토, 바나나를 먹고 커피도 한 잔 한다. 하산을 위해 신불산 방향으로 가다가 가천마을로 가는 하산로를 잡고 급하게 경사진 길로 미끄럼을 조심하며 내려 오는데 단풍이 울긋불긋 너무 아름답다.

잠시 흐르는 계곡물에 발도 씻고 얼굴의 땀도 시원하게 씻고 가천마을로 나와 산길이 아닌 시멘트 길로 40여분을 걸어 버스가 다니는 길에 도착했다. 마을 이름이 공암마을 이다. 하산주를 위해 길을 건너 추어탕집에 들어가 메기 매운탕을 시켜 천성산 생탁을 한 잔하며 산행을 마무리 하고 밖으로 나와 언양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언양에 도착, 부산과 울산으로 향하는 버스를 바꿔 타고 집으로 향한다.

힘이 들고 다리는 뻐근하지만 큰 무리 없이 하루를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