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13년 02월 20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이성도님, 권오득님, 이상신님과 나(4명)
3. 산행날씨 : 등산 날씨로는 바람 많이 불고 추웠으나 꾹 참으며 나름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 : 태화강역(08;30)~롯데마트~옥동초~신복로터리~석남사주차장~
가지산/능동산 갈림길~능동산~배내고개~오두산~간창마을~ 달천논공단지~양등마을~집
오늘 산행은 태화강역(08;40) 출발하는 1713번 좌석버스를 타려 했으나 시간변경으로 08;30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석남사로 향했다. 가는데 오득님의 문자와 성도님의 전화가 왔다. 807번 버스로 석남사로 오고 있으니 좀 기다리란다. 주차장에 도착 했는데 왜? 이리 추운지!!
바람도 많이 불고 춥기는 대단한데~~~ 왜 안 오는지!!.
예상 시간보다 너무 늦은 10시10분 경에 다 모여서 가지산/능동산으로 가다가 사진을 한 장 찍고 계속하여 오름을 진행~~~
1차 장소인 석남사/능동산 갈림길에서 빠른 인증샷, 능동산까지 3.8Km… 등산길이 너무 황량하게 추웠다. 바람이 쌩쌩 불고 온도는 영하 날씨로 춥고 그래도 정말 좋았다. 등산로에는 녹은 물이 얼음이 돼서 미끄럽고 잔설도 남아 있고, 좀 더 가니 계단이 우리를 기다리고, 힘겹게 능동산 정상에 도착 인증샷을 남기고 나니 12시 30분이다. 배도 고파 좋은 장소를 찾아 점심을 먹고 얼음 길을 내려와 계단과 흙 길을 내려오니 배내고개다. 배내고개도 공사 중으로 매우 바빠 보인다. 배내봉을 향해 가다가 오늘은 배내봉은 바이패스하고 오두산 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그 길도 만만치가 않다. 응달이라 얼음과 눈이 가는 길을 힘 들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어디 한 두 번 다니는 게 아니지 않는가! 참고 가야지~~~
참고 가다 보니 어느새 오두산에 도착 했다. 인증샷을 남기고 지난 번에 고생했던 길을 피해 무조건 우측으로 내려 가자고 했다. 길은 좋았으나 시간이 전 번에 비해 약간 추가 된 듯했다.
묘와 논 길이 나오고 논 길을 따라 오다가 흙 뭍은 신발과 스틱을 정리하고 농가를 지나오니 달천논공단지에 도착, 버스가 다니는 큰 길까지 힘들게 걸어서 나 오는데 아무리 찾아도 힘든 산행의 끝 맺음(하산주 등등)을 장소가 없다. 양등/냉천 마을 버스 정류장에 잠시 쉬는데 807번 버스가 코 앞에 보인다. 누구라고 말 할 시간도 없이 바로 승차하여 풀 코스를 돌고 돌아서 집으로 돌아 왔다. 5~6시간 강행으로 작은 고통은 있지만 차가운 겨울에 땀도 흘리고 기분도 상쾌했다.
다음 산행은 무룡산에서 동대산을 거쳐 호계역까지 갈려고 합니다. 많이 오셔서 즐기시길 바라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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