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5차 - 에사모산우회(2012-09-05) 가지산

산내하황 2012. 9. 5. 18:06

 

1. 산행일시 : 2012  95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 최복근님과 함께(3)

3. 산행날씨날씨가 집중호우로 망설이다가 산행했으나 아주 좋았음

4. 산행코스롯데마트(07;10)~가지산 주차장(08;10)~정상(11;30~40)~털보네~상운산~귀바위(중식)~석남사(16;05)~주차장~

 

갑자기 비가 와서 전화가 3명에게 왔다. 비가 오는데 갈 거냐 고? 일단 돌아오더라도 석남사까지 갔다가 결정하자고~~

옥동초등학교 앞에서 최학수님이 탑승, 무거동 신복로터리에서 최복근님이 탑승했다. 석남사로 가는 도중, 경의고등학교쯤 가는데 비가 그쳤다. 안 갔으면 후회를 할 정도로 날씨가 좋았다.

가지산 주차장에 0805분 도착, 충혼탑에서 0810분부터 정상을 향하여 산행 시작하는데, 산길이 너무 깨끗하고 좋다. 바람도 산들산들 불고 통상 휴식을 했던 소나무에서 잠시 물 한 모금 먹고 능선을 향한다. 능선에서 잠시 쉬었다가 2봉으로 향 한다. 2봉에서 본 경치는 대단했다. 2봉도 잠시 쉬었다가 정상으로 간다(10:30~40) 멋진 사진만 몇 장 찍고 쌀 바위로 간다. 털보네 산장에서 라면을 1인분과 동동주 한 병(10,000)을 먹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너무 급하게 산다. 앞으로는 여유를 가지고 산행을 하자고~~~ 시간 상 점심은 상운산을 지나서 상항보고 먹기로 하고 가다가 귀 바위 위에서 점심을 맛 있게 먹고 운문령 갈림길을 거쳐서 석남사 방향으로 코스를 잡고 하산을 하는데 먼저 번과 다르게 내려와 시원한 물에 발도 담그고 머리도 감아 본다. 너무 시원하고 좋다. 이게 산행의 진정한 의미가 아닌지!

어느 정도 몸을 식히고 주차장 가게에 들러 파전과 가지산 막걸리로 하산 주를 한 잔  한다.

 

좌석버스를 타고 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로 정담을 나누는데 미쳐 생각 못했던 많은 것을 배웠다.

! 우리는 조급하게 사는지!! 앞으로 산행은 여유를 가지고 주변 경치를 감상하고 느끼는 산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도 비록 날씨는 비 때문에 많은 갈등도 있었지만 헛걸음 삼아 갔던 게 이번 산행의 묘미라고 보며 안 갔으면 많은 후회가 되었을 것이다. 무리해서라도 갔다 온 산행~ 너무너무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