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영남알프스-재완등

2021-05차 영남알프스 영축/신불산(2021-02-03)가다(산우회는 346차)

산내하황 2021. 2. 4. 23:12

1. 산행일시 : 2021 02월 03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옥산(서정복), 운산(이상신), 청산(정영대)님과 산내하황(나-4)

3. 산행날씨 : 날씨가 오전에는 추웠으나 시간이 흐르며 온화하고 좋았다

4. 산행코스 : 태화강역(08;16)~롯데마트~신복로타리~통도사 신평버스터미날

                 (09;21)~통도환타지아~지내마을~등산로입구(09;47)~영축산장~

                 영축산정상(12;15)~점심(-13;14)~신불재~신불산정상(14;09)~

                 간월재(14;57)~등억온천(16;39)~304번 버스(17;20)~천상중학교

                 ~생선구이네(동태탕+막걸리)~357번 버스~

 

오늘은 2021년 들어 다섯번째이자 영남알프스 9봉을 시작하고 네번째 영축산

가기로 했다.

아침에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 추웠으나 낮에는 따뜻하지는 않지만 기온이 올라

따뜻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진행하는 것으로

태화강역에서 8시 16분에 출발하는 1723번 좌석버스를 각자 가까운 곳에서

타기로 하고 나와 운산은 수암시장 앞에서 만나 동서5거리 방향으로 가는데

때 맞춰서 청산이 눈 앞에서 걸어가고 있어 3명이 만나 롯데마트 건너편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아직 버스가 도착하려면 10여분을 더 기다려야 될 것 같다.

얼마후 버스가 오고 1723번으로 이동하는데 옥산으로 부터 카톡이 왔는데

바로 앞차로 신평까지 이동을 한다기에 미리 도착하면 심심하면 노래 한 곡

부르면서 우리가 갈때까지 있으라고~~~

 

기사님의 운전 기술이 좋았는지 예전에 도착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

옥산과 만나 등산채비를 하고 통도환타지아 매표소를 지나서 지내마을 회관을

앞을 거쳐서 영축산 등산로 초입에서 사진을 한장 찍고 본격적으로 발걸음을

내 딛고 가는데 다른 등산객 두 부부가 뒤 따라 오더니 우리 앞으로 추월해서

갔다.

예전 같으면 가급적 추월을 당하지 않는데 오늘은 추월을 허용해 주자는 마음

으로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가자고 했다.

 

임도 표식을 몇 개를 보내고 올라 가다가 청산이 가져온 감자떡을 하나씩 먹고

물도 한잔하고 가다보니 임도로만 가는 사람도 있었지만 우리는 영축산장까지

구) 등산로를 이용해 산장에 도착했다.

 

이번은 늘상 다니던 길을 피해서 안 올라가 봤었던 길로 가는데 이 길이 훨씬

더 경사도도 완만하고 좋았다.

 

우리가 이 산에 올때마다 쉬면서 둘러보던 전망바위에는 우리를 앞질러 갔던

두 부부가 우리를 보더니 대단하다고 하면서 뒤 따라와 함께 영축산 정상에

도착해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등산객도 평상시 보다는

두, 서, 네배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점심을 먹으려고 자리를 둘러 보는데

갑자기 저 건너편의 신불산 정상을보더니 오늘은 이 길을 걷고 싶다면서 내친

김에 신불산을 가자고 하기에 신불재로 가다가 바람이 적게 부는 곳을 찾아서

점심을 먹기로 하면서 가는데 큰 바위가 바람을 막아주는 곳에 자리를 잡고

밥상깔고 밥과 여러가지 반찬과 따뜻한 국물에 밥을 먹고 귤, 사과, 쵸코렛은

나중에 힘 떨어지면 먹으라고 챙겨서 배낭에 넣고 신불산으로 가는 중간중간

멍석같은 것이 깔려 있어서 아주 좋았다.

중간에 몇 곳이 안 깔린 부분이 있어 많이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너무 좋았다.

 

신불재에서 숨 한번 고르고 나무 계단을 올라 가는데 부분적으로 썩은 부분은

언젠가는 보수를 해야 될것 같았다.

힘든 계단을 다 올라 신불산 정상에 도착해 다른 등신객들 인증샷을 찍어주고

우리도 단체 사진과 개인적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정상에서 커피 한 잔 하고

간월재를 향하여 하산을 해 본다.

 

간월재부터는 임도와 구)등산로를 병행하며 신불산 주차장까지 내려 왔다.

 

신불산복합웰빙썬타에서 시내버스 시간이 잘 맞아 떨어지기를 빌면서 내려

왔는데 20여분을 늦게 내려온 바람에 버스는 떠나고 없으며 17시 20분에

출발하는 304번 버스를 기다리면서 다뜻한 물 한잔하며 쉬는데 아쉬운 생각도

있지만 여유를 가지며 산행의 마무리를 하는 것도 괜찮았다고 본다.

 

17시 20분이 되고 버스는 도착해 버스로 이동을 하다가 1713번과 겹치는

부분에서 환승을 할까?

아니면 304번을 이용해 울산대까지 갈까를 하다가 저녁을 먹고 가면 어떨까!

 

의견의 일치를 보고 지난주에 갔었던 천상의 추어탕집에 가서 저녁도 먹고

무료로 제공하는 막걸리도 한잔하자면서 천상중학교를 지나서 내렸는데

컴컴해서인지 쉽게 식당을 찾기가 힘이 들었고 운산이 폰으로 식당을 찾아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문이 걸어 잠겨있어서 어떻게 할까를 망설임에

걱정반 이었고 그 집 근처에 "생선구이네" 있었고 밖에서 메뉴표를 확인하며

따뜻한 동태탕을 먹자며 식당에 들어 갔는데 실내가 추웠고 히터를 틀면서

기온도 오르며 탕이 나오고 따뜻한 국물과 밥을 먹으면서 막걸리도 한잔하고

취위도 잊은채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 357번 차량으로 이동을 하다가 옥산은

동강병원앞 버스정류장에서 내리고 우리는 시청앞에서 106번으로 환승해서

집까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