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울산 어울길

2021-01차 울산 어울길1구간(2021-01-06)가다(산우회는 342차)

산내하황 2021. 1. 7. 15:04

1. 산행일시 : 2021 01월 06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옥산(서정복), 운산(이상신) 산내하황(나-3)

3. 산행날씨 : 날씨가 새해 들어서 가장 춥고 바람도 많이 불었지만 좋았다

4. 산행코스 : 월봉사(09;22)~천내봉수대~대교전망대~염포산(10;52)~

                 간식(11;05~)~남목방향(성내삼거리 취소)~식당(동태찜 12;35

                 ~13;30)~남목버스정류장~

 

오늘은 2021년을 시작하는 첫번째 산행으로 날씨가 솔마루길올 갈 때보다

배는 춥고 바람도 해변가라 그런지 많이 불었지만 더 추운 것 같다.

 

첫번째 산행으로 먼저와 같이 산에는 안 가고 가볍게 어울길1구간인 월봉사를

출발해서 성내삼거리까지 가는 구간으로 선택을 했다.

 

월봉사까지 가기 위해서 운산, 청산과는 동네 근처에서 만나 덕하차고지에서

8시에 출발하는 106번 버스를 타기로 했는데 청산이 갑자기 용무가 있어서

운산과 둘이서 정류장 앞에서 만나 태화루 사거리까지 갔다.

 

때 맞춰서 태화루사거리 정류장에서 옥산이 106번 버스에 타고 우리 일행은

화정주공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월봉사까지 걸어가 월봉사 인증샷을

남기고 산행 준비를 하는데 차가운 바람과  먼지가 우리를 반겨줬다.

 

1구간을 출발해 천내봉수대에서 바람은 매우 불어도 인증샷을 남기고 계속

걸어서 울산 대교전망대에 갔는데 코로나19 2단계로 17일까지 5인 이상은

모이지 못하기 때문에 전망대 출입문은 쇠사슬로 묶여 있고 차가운 바람만

불어줬다.

 

조금 더 가다보면 전망대가 있는 테크에서 현대중공업 일부와 수리하는 곳

일부가 보이는데 이 곳 역시 코로나 영향으로 썰렁하고 차가운 느낌이 들어

빨리 코로나 방역이나 백신을 맏고 빨리 정상적으로 돌아와 활기찬 날들이

빨리 돌아 왔으면 좋겠다.

 

염포산까지 가는 길에 넓은 길이 있는 반면에 예전에 있었던 작은 산길이

있어서 두 길을 번갈아 가면서 염포산으로 가는데 이 곳을 찾고 걷는 사람이

남자도 있지만 여자분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대략잡아 8:2 정도의 비율이 아닐까 싶다.

 

어느 정도를 갔을까!

바로 앞에 염포산 표지석이 보였고 간단하게 인증샷을 남기고 햇볓이 쪼이는

장소에서 따뜻한 숭늉물 한 컵에 딸기, 감 말랭이, 쵸코렛, 생강차를 마시고

하산 방향을 논의하다가 정 코스인 성내삼거리는 전에도 왔었고 시간도 여유

있는 관계로 한 번도 안 가봤던 남목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성내삼거까지는 1Km, 남목까지는 3.1Km라 조금 긴 거리를 택해 가는데 이

길로 염포산까지 올라 오는 사람도 가끔씩 보였다.

 

남목까지 내려 오는데 유독 바람도 더 불고 추웠지만 낮이라 햇볓이 보이면서

대가 온도가 올라와 참고 내려 갈 만 했다.

 

남목으로 내려와 식사시간도 됐고해서 주변을 두리번 거려도 식당 간판이 잘

보이지 않아서 시장 골목 방향으로 가다가 눈에 들어온 "동태찜" 간판이 보여

무조건 들어갔다.

 

햇볓이 따듯하게 들어온 탁자에 자리잡고 앉자서 얼큰한 동태찜을 3인분을

주문하고 잠시 후 밑 반찬이 나오고 얼마 있다가 큰 접시에 담긴 동태찜을

먹고 커피도 한잔하고 나와서 버스 정류장으로 왔다.

얼마 후 옥산 집 방향의 버스를 타고 출발하고 뒤 이어 106번 버스를 타고

수암동동사무소 앞에서 하차하여 동네로 오다가 운산과 헤여져 집까지 걸어

왔다.

 

2021년 영암알프스 3회차 완등을 위하여 함께 건강도 챙기고 낙오자 없이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