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모음/두왕골 텃밭

두왕 텃밭 이야기(2020-11-05) 두왕골

산내하황 2020. 11. 5. 22:24

1. 작업일시 : 2020년 11월 05일(목요일)

2. 함께동행 : 집사람과 산내하황(김영희) 둘이서...

3. 작업장소 : 집~두왕텃밭~집

 

월요일에 밭에서 콩 종류를 다 뽑아 놓고 그냥 태양에 말리기로 하고 왔었다가 혹시

콩이 저절로 까져서 싹이 날지도 몰라 오전에 일찍 집사람과 둘이서 밭에 가서 콩을

까고 다른 일이 있으면 하고 올려고 했다.

 

9시 30분 정도에 집에서 출발해 밭에 갔는데 숲 근처라 그런지 5갤런 통에 받아놓은

물통에 살얼음이 있는 것을 보니 밤에는 춥기는 추웠나 보다.

 

우선 둘이서 뽑아 놓은 콩을 정리하고 보니 한 줌도 안 되는 양으로 그냥 벌레들 밥

이라 생각을 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먼저 파종을 해서 뭉텡이로 자라고 있는 여수 돌산갓 새싹들 정리를 해서

간격도 잡아주고

 

양파 모종을 심었던 땅이 마른 곳에 물을 조금 씩 주고 무우도 몇개를 솎아 왔다.

 

중간에 따뜻한 물을 한잔씩 마시고 난 후에 시간을 보니 11시 35분이다.

얼른 집에 와서 점심으로 돌산갓 새싹과 치커리 잎에 초장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줘서

맛있게 먹고 오후에는 김장용 절임배추 대금(32,000원 x 3 box)을 보내줘야 하기에

바삐 움직여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