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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왕 텃밭 이야기(2020-10-26) 두왕골

산내하황 2020. 10. 26. 16:14

1. 작업일시 : 2020년 10월 26일(월요일)

2. 함께동행 : 운산(이상신)과 산내하황(김영희) 둘이서...

3. 작업장소 : 집~두왕텃밭~집

 

요즘은 눈을 감고 생각을 하는 습관이 생겼다.

밭에서 자라고 있는 무우와 비 온 후에 옮겨 심은 배추는 제대로 활착을 해서 자랄까!

이런저런 생각 때문에 운산과 약속한 시간에 맞춰서 수변공원으로 가는 입구에서 만나

수변공원 길로 나와 삼일여고 앞 길로 해서 두왕로 큰 길과 합류해 테크노 단지로 진행

하다가 밭에 도착을 했다....

 

아침은 기온이 낮아 서늘한 기분이 들고 밭으로 가는 풀 잎에는 이슬이 맺혀서 신발이

젓는다.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조금 빨리 마치고 따뜻한 커피를 준비하고 과일은 사과 1개를

반으로 가를 수 있게 칼집을 내서 비닐 봉지에 싸고

 

밭에 서는 제대로 활착이 안 돼 보이는 배추에 물을 들어다가 흡족하게 부어주고 읽은

콩은 몇 개를 따다가 손으로 추려내고  

 

운산은 그 사이에 커다랗게 자란 무우를 몇개 뽑아 와서 나더러 집에 가져가 무우김치를

담으라고 주길레 이왕이면 내 것도 크게 자란 무우를 몇개 더 뽑아서 합해 놓고

 

지난 금요일에 뽕나무 가지치기한 나무를 정리를 했다.

톱으로 자르고 잔 가지는 내년에 고추를 심고 지지대로 쓸수 있도록 여러개를 만들고

잔 가지는 한 곳에 모아서 자연적으로 썩어서 거름이 되게 정리해서 쌓아 놓고

 

그리고 잠시 쉬는 사이에 운산이 다시 배추밭으로 가더니 또 잔 배추를 속아다가 무우

옆에 놔 놓고 가져가기에 잎도 다듬고 흙도 털어내서 비닐봉투에 담았다....

 

다음 주쯤에 오면은 또 얼마나 자랐을지 기대가 된다.

시간도 점심시간 가까이 되고 오늘일은 대충 다 했고하여 남은 커피 한잔하고 운산이

가져온 비타민 1병에 순대엿을 먹고 점심을 먹기위해 농업기술선터 앞 길을 지나 율리

무진장어탕칼국수 집으로 갔다.

시간을 잘 맞춰와서 그런지 자리가 넉넉하여 마음대로 골라 앉자서 어탕칼국수를 주문

얼큰한 칼국수에 매워서 추가로 제공하는 밥 2공기를 먹고 또 커피도 한잔하고 잠시

쉬었다가 집으로 오다가 주유소에 들러 자동차도 밥을 먹이고 기분 좋게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