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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왕 텃밭 이야기(2020-11-02) 두왕골

산내하황 2020. 11. 2. 20:20

1. 작업일시 : 2020년 11월 02일(월요일)

2. 함께동행 : 운산(이상신)과 산내하황(김영희) 둘이서...

3. 작업장소 : 집~두왕텃밭~집

 

지난 토요일에 일 마치고 집에 가면서 월요일에 밭을 가는데 내가 운산의 아파트 앞

으로 9시에 가서 함께 덕하장에 가서 양파 모종을 구입해서 심자고 했다.

 

약속시간에 밎춰서 운산이 기다리는 곳으로 가서 운산과 같이 변전소를 지나 덕하로

가는데 이직도 무슨 공사인지 계속하고 있고 요즘에 도로를 주행하는 속도를 상당히

낮춰서 그런지 아니면 차량이 많이 증가하여 도로란 도로는 수시로 정체하는 구간이

많이 늘었다.

 

덕하장에 가서는 차량을 도로변에 주차하고 곧바로 시장 안으로 들어가 양파 모종을

7천원에 구입(약 350포기)하고 나오다가 참쌀떡을 10개에 3천원에 구입해서 교도소

방향으로 가다가 중간쯤에 테크노단지로 들어와 밭에 도착을 했다..

 

어제 청산에게 받은 복합비료와 모종, 가방을 들고 밭에 갔는데 안 쪽의 밭 주인은

벌써와서 한참 일을 하고 있었다.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남은 콩을 다 뽑아서 한군데 모아놓고 고추대와 가지대를

다 뽑아 버리고 뽑은 자리의 흙을 다 뒤집고 복합비료도 뿌려주고 난 후에 땅도

고루고 난 후에 운산 배추에 알이 차도록 배추를 끈으로 묶어 주고

 

나는 양파 모종을 심는데 운산이 와서 밭 고랑의 넓이를 더 넓히라고 하면서 본인이

비료 뿌리고 땅을 파 제낀다. 

 

어쩔수없이 넓은 곳에 6줄로 모종을 심어도 모종이 많이 남아서 콩을 뽑은 자리에

그래도 남아서 고추와 가지를 심었던 자리까지 심었다.

그래도 또 남았다.

 

중간에 따뜻한 커피와 소시지를 2개씩 먹고 한참을 일하다가 사과 1개를 반으로 나눠

먹고 진한 계피차도 한잔 마시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일 좀 하다보니 12시 15분이다.

점심 먹을 시간도 모르게 뭘 했는지~~ 그래도 가져온 것은 먹고 가자고 했다.

 

찹쌀떡으로 점심을 대신하기로 하고 집으로 오다가 청산에게 김치나 한번 담궈 먹으라고

무우 몇개를 전해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