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2020-30차 문복산(2020-10-14)가다(산우회는 331차)

산내하황 2020. 10. 16. 20:53

1. 산행일시 : 2020 10월 14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옥산(서정복)님, 청산(정영대)님 산내하황(나-3)

3. 산행날씨 : 전형적인 가을이지만 구름도 많이끼고 바람은 불었지만 좋았다

4. 산행코스 : 진달래아파트(08;00)~롯데케슬~신복로타리~밀양가는 자동차 전용도로

                 ~운문령(08;46)~학대산(10;01)~문복정상(11;10)~숲속에서 점심~

                 신원봉(13;28)~운문령(14;18)~집

 

 

오늘은 문복산을 가는데 교통편이 어려워 차는 나이들어 늙었지만 모처럼 내가 한번

모시기로 하고 집에서 8시에 출발하여 청산을 롯데캐슬 앞에서 태우고 신복로타리에

옥산을 태워서 밀양가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하여 석남사/청도로 빠지는 길로

나와서 운문령까지 갔다.

승용차로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이른 8시 46분경에 도착을 했고 곧바로 산행을 시작.

 

신원봉으로 오르다가 급경사를 피해 우회를 하여 문복산에 갔다가 내려 올때에 신원봉

길로 내려오기 했다.

 

구름은 출발할 때는 구름이 어둡게 보였지만 정상으로 갈 수록 하늘은 맑아지고 바람도

줄어서 서늘하다는 느낌이 없어져서 좋았다.

 

얼마를 가다가 학대산에 도착해 인증샷을 남기고 전망대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사과를

한 쪽씩 먹으면서 숨도 돌리고~~

 

남은 길을 오르는데 여기도 태풍의 피해는 안 받았다고는 볼수가 없도록 나무 가지도

부러지고 째지고... 

 

크게 힘은 안들게 문복산 정상에 도착(11;10)을 했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데 다른 등산객 1명도 영남알프스 9봉 인증샷을 자동

으로 남기고 있다.

 

정상에서 하산을 하다가 점심을 먹기로 하고 내려 오는데 인기척이 나고 장비를 들고

오기에 혹여 부러진 나무를 정리하러 오는가 했는데

군인들이 올라오며 페인트며 자표가 쓰인 푯말을 들고 올라와 정상 헬리콥터 표시용

작업을 한다고 한다.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내려 오다가 그늘지고 아담한 장소에서 자리를 잡고 밥과 과일을

먹고 난 후에 학대산으로 발길을 잡고 내려온다.

 

능선따라 하산을 하다 신원봉에 도착해 신원봉 인증샷을 남기고 경사가 급한 길을 택해

내려오다 보니 올라갈때 멋지게 보였던 소나무가 눈 앞에 보인다.

 

이쯤이면 다 내려온 것으로 아직 동면에 못 들어간 조그만 뱀이 나 살려라 하며 꽁무니를

빼게 도망을 간다.

 

조금만 가면 운문령으로 잠시 쉬면서 하산을 기념하는 인증샷을 남기고 출발지까지 내려

왔다.

 

오늘은 산행하는데 시간도 적게 결렸지만 기사가 술은 마시면 안 되기에 하산주는 생략.

 

곧바로 울산으로 돌아오다가 울산상고 앞에서 옥산을 내려주고 청산과 나는 집까지 왔다.

 

버스타고 가는 재미도 있지만 승용차로 가는 재미도 솔솔했다.

 

** 다음 산행은 재약산과 천황산 2산을 얼음골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천항산에 올라 능선을

   이용해 천황산/재약산을 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