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업일시 : 2020년 06월 06일(토요일)
2. 함께동행 : 운산(이상신)과 둘이서...
3. 작업장소 : 집~두왕텃밭~집
오전에 전화를 할까말까 망서리는데 운산의 전화가 왔다.
별일이 없으면 밭에 물이나 주고 오자고 하여 몇 시쯤에 갈까? 시간을 조율하다가 점심먹고
가기로 했다.
점심식사를 연락이 없어서 그냥 오늘은 쉬고 내일에나 가자고 해 볼까 하는 찰라에 전화가 왔다.
2시경에 아파트 앞으로 오겠다고~~
잠시 물병에 물 담아 놓고 베지밀 2개 챙기고 평상시에 입었던 작업복 하의만 입고 상의는
예전에 일하면서 입었던 옷에 조끼만 입고
2시 10분전에 내려 갔더니 벌써 아파트 앞에 와 있다.
차량에 몸을 싣고 두왕텃밭에 도착해
밭으로 가 봤더니 풀도 비가 안 와서인지 별로 자라지는 않은 듯 해서 마음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이번에는 동물이 안 왔는지! 아니면 푸성귀가 조금 자라서인지 크게 뜯어 먹은 흔적은 없는
것 같아서 좋기는 했다.
뜯어 먹었던 콩잎은 조금 자란 듯하고 무우도 먼저번 보다 는 많이 크고 좋았는데 거름이
약해서 인지 잎이 노란 부분이 조금씩 보였다.
물을 20 Litter 통으로 들어다가 물 맛만 보여주고 오려고 했는데 계곡에 물이 늦게 보충이
되어 모이는 부분을 조금 깊게 파고 옆에 있는 우물(통칭)에 고여있는 물을 교체도 할겸해서
통에 떠 오려고 했는데 우물이 아니고 낙옆도 흙도 있어서 엉망이라 청소 좀하고 나니 허리가
많이 아팠다.
그래도 오늘은 평소에 비해서 물도 몇 배는 많이 주고 무우도 중간중간 속아내서 몇개 들고
집으로 왔다.
다음 주 수요일 저녁부터 금요일 오전까지 예보가 있어서 말라 비틀어질 걱정은 안 되지만
그래도 잘 자라기를 빌어 보는데~~~
간식으로 물 한병과 수박, 베지밀에 토마토를 1개씩 먹고 집에 왔는데 배가 불러서 저녁이
먹고 싶은 생각이 없을 정도 였다..
콜라비는 몇 개가 싹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당귀는 아직은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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