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업일시 : 2020년 06월 01일(월요일)
2. 함께동행 : 운산(이상신)과 둘이서...
3. 작업장소 : 집~두왕텃밭~집
오전에 전화를 할까말까 망서리다가 안하고 집에 다른 용무가 있어서 용무를 마치고 점심 먹고
잠시 쉬는데 운산의 전화가 왔다.
13시 30분경에 영재유치원 앞에서 만나서 두왕 텃밭으로 걸어서 한 번 가기로 했다.
둘이 만나서 솔마루길로 들어가 숲 길을 걷다가 중간에서 문수궁도장으로 내려가는 길로 가서
두왕텃밭까지 큰 도로를 걸어서 밭에 갔는데 어떤 동물이 왔다가 갔는지 상추는 거의 다 뜯어
드시고 비실한 콩을 잘 세워 놨는데 콩잎도 다 뜯어 드시고 무우도 먼저번 보다 더 뜯어 드시고
참 할말이 없다.
주변의 망을 둘러봐도 들어 온 흔적이 없는데도 어디로 들어 왔는지 참 답답하고 답답했다.
제발 그만좀 드시고 나도 먹어야 되지 않을까요!
그래도 그냥 올수가 없어서 풀 좀 매고 물도 안 줄려다가 맛만 보라고 조금 주고 왔다.
비 예보는 당분간에는 없어서 걱정은 되지만 자력으로 크기를 바라고 운산 구역 옆에 철망 보강
하고 집으로 오기위해 산 길을 택해서 없는 길을 찾아 헤매다가 누구의 밭인지는 모르지만 밭 안
에서 월담을 해 내려오니 큰 도로와 만나 길을 건너 궁도장까지 걸어서 역순으로 솔마루길을 통과
집으로 돌아 왔다.
간식으로 물 한병과 사과 1개를 반쪽씩 나누어 먹고 양갱을 하나씩 물은 실컷 마시고 왔다.
먼저 뿌렸던 콜라비는 몇 개가 보이는데 당귀는 아직은 보이지가 않았다.
다음에 가 보면 또 뜯어서 드셨을까! 걱정이 태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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