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영남알프스-재완등

2020-3차 영남알프스 재완등(2020-01-15) 재약산(천황산)에 가다

산내하황 2020. 1. 16. 18:47

1. 산행일시 : 2020 01월 15일 수요일

2. 산행동행운산(이상신)님, 조은데이(조원대)님, 이산(이희만)님과 산내하황(나-4)

3. 산행날씨 : 날씨는 추웠으나 해가 나오면서 기온이 올라 산행하기엔 즐겁고 좋았다

4. 산행코스 : 주암계곡(09;32)~산장(11;20)~재약산정상(12;00)~천황재 태크(12;38)점심

                 ~천황산정상(13;39)~천황재~주암계곡 방향~주암계곡(16;05)~언양으로~

                 할매추어탕(추어탕+조선 막걸리)~1713번(17;18)버스~집

 

 

오늘 산행은 2020년 들어 세 번째 산행으로 영남알프스 재완등을 위해서 운문산에 이어서

재약산으로 가기로 했으나 상황에 따라 근접한 천황산까지 이어보기를 갈망하며 진행을 하기로 의견의 일치를 했으나 날씨 상태에 따라 결정을 하자고~~~

9시 30분까지 석남사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이산, 운산과 함께 태화강역에서 출발하는 1713번 차량으로 3명이 석남사로 향하여 가는데 방학때라 그런지 예상과 다르게 버스는 언양으로 잘 미끄러져 갔다.

석남사 도착하는 예상시간을 짬짬이 조은데이와 주고 받으며 갔는데 예상했던 시간과

거의 같은 시간에 도착하여 뒤 따라온 조은데이와 만나 승용차로 주암계곡까지 이동을 해

주차장에 주차(주차비 3천원)를 해 놓고 산행준비를 하는데 날씨가 영하라 그런지 주변이 썰렁했다.

입고간 옷매무새를 단단히하고 산행을 시작해 본다.

떨어진 낙엽이 더 춥게 보이도록 낙엽 밑에는 살얼음을 밞으며 나는 바싹거리는 소리가

운치도 있으면서 분위기는 좋았다.

산행하는 옆으로 계곡에서 흐르는 물 소리가 아름답다. 지난 번과 다르게 등산로도 잘   관리가 잘 돼 있어서 색다른 맛도 있었다.

숲속이라 그런지 한기가 가시질 않고 춥다고 느끼면서 산속으로 들어 갈수록 땀은 안    나면서도 기분은 좋다가 절 근처에는 햇빛이 오르고 기온도 마치 쭉 오르는 느낌이 나

두껍게 입었던 옷을 하나씩 벗고 오르다가 주말에만 열리는 산장에서 잠시 쉬면서 감    말랭이를 먹어서 힘을 내고 다뜻한 물도 한잔 했다.

햇빛이 나오면서 얼었던 땅 표면이 녹아서 약간 미끄럽게 올라보니 바위 틈에서 흐르는

물이 얼어서 보기가 좋아 사진도 한장 찍어 봤다.

조금 오르다보니 벌써 재약산정상에 도착하여 바람을 맞으며 인증샷을 남기고 건너편의

천황산으로 가기위해 천황재까지 발걸음을 재촉해 봤다.

천황재 테크에서 점심을 먹었다.

보온으로 따뜻한 밥과 맛있게 준비해온 반찬과 특식으로 배를 채우고 천황산으로 향하여 가는데 반대편에서 내려오는 등산객이 몇명이 보인다.

천황재에서 정상까지는 계단이 많이 설치가 되어서 흙보다는 좋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아주 잘 정돈된 것이라고 본다.

전황산정상에 올라 세찬 바람을 피해서 빠르게 인증샷을 남기고 능선을 따라 샘물상회로

가려다가 중간으로 내려올수 있는 길이 있어서 경사도는 있지만 시간도 단축을 기대하며 내려 왔는데 길은 조금 험했지만 천황재까지 무사히 잘 내려 왔다.

주암마을로 향하기 전에 잠시 쉬면서 물 한잔하고 남은 힘을 모아서 주암마을까지 빠른 걸음으로 내려왔다.

짐정리를 해서 언양으로 오다가 오늘은 따뜻한 추어탕으로 저녁을 먹기로하고 할매추어

집으로 들어가서 추어탕에 막걸리 한잔하고 17시 18분에 출발하는 1713번으로 울산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