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영남알프스 내용

212차- 에사모산우회(2019-10-16) 운문산 가다(산우회는 304차)

산내하황 2019. 10. 17. 15:51

1. 산행일시 : 2019 10월 16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운산(이상신), 청산(정영대), 해솔(신병원), 조은데이(조원대)와 산내하황

                 (나-5)

3. 산행날씨 : 날씨는 전형적인 가을로 접어드는 약간 쌀쌀했지만 하늘이 맑고 좋았다....

4. 산행코스 : 석남사 주차장(09;20)~석골사 주차장(09;52)~정구지바위(10;47)~상운암

                 (11;57)~운문산 정상(12;42)~점심(휴식)~함화산(13;42)~정구지바위

                 (15;16)~석골사(16;10)~석남사 식당(더덕정식+막걸리-하산주)~1713번

                     (17;18) 버스~롯데마트~집

 

오늘은 운문산에 갔다가 왔습니다.

운산, 청산, 해솔님과 8 5분에 태화강역에서 출발하는 1713번 버스로 석남사까지 이동을
했습니다.

1713번 버스는 울밀선 09시 30분에 밀양으로 가는 시간을 맞추기 위해 열심히 석남사로 가는데

조은데이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버스를 타지말고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기 위해 조은데이님의 차량으로 석골사까지 이동을 해서 산행을 하자고, 해서 석남사 주차장에서 만나 승용차로 옮겨타고 석골사 주차장까지 이동하여

절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할 준비를 했다.
준비가 끝나고 곧 바로 운문산으로 가기위해 등산로로 접어들고 산행을 시작했다.


지난 몇 차례의 태풍으로 일부 산행로가 조금은 달라서 했갈리기도 했지만 제대로 길을 찾아
돌로된 길과 새롭게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가 상운암에 도착하여 물 마시고 사과도 나누어 먹으며

잠시 숨도 돌리고 나와 청산은 경내에 들어가 불전함에 불전은 쪼끔 놓고 절을 하고 나오고 다른

회원들은 밖에서 쉬다가 운문산 정상으로 향하여 올라 갔습니다.


정상에 거의 13시경에 도착해 인증샷을 남기고 오늘 하산은 아랫재로 안 하고 등산지도에 표시된
함화산 방향으로 가자고 의견의 일치를 보았기에 양지바른 곳에 자리 잡고 고픈 배를 채웠다.

배를 채우고 있는데 운산님이 배낭에서 가져온 야관문으로 담근 독한 술을 한잔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함화산은 처음으로 가 보는 길로 가는데 앞에 무슨 상황이 벌어질지 알수가
없는 상태로 처음에는 길이 아주 좋았으나 조금씩 가다보니 로프가 나오면서 옛날 군대생각이
나기도 전에 또 로프가 나 오고 조금 가니까 또 로프가 더 스릴이 있도록 만들었다.


내려가는 길이 더 가파르고 미끄러지다가 바위와 나뭇가지에 무릎도 찧고 어깨도 긁히고
고생고생해서 내려 와 보니 정구지바위 쪽으로 내려와 주 등산로와 만났다.


이제부터 석골사까지 1.7Km 가 남았다는 표지와 출발 길과는 반대로 하산을 하다가 시원한 계곡물에서 머리 감고 발도 담그어 열난 발도 식히고 난 후에 석골사에 도착을 했다.


석골사에서 언양으로 오다가 다시 석남사방향으로 가면서 저녁을 먹자고 하고 전에 갔었던 식당에 갔더니 주인이 잠시 문 자그고 없어서 예전에 갔었던 식당으로 들어가 더덕정식에 태화루 한잔하며 힘들었던 운문산 산행을 마무리 했다.

어깨도 아프고 무릎도 아팠지만 새로운 길을 무사히 마치고 내려와 새로은 맛이었다.


다음주는 재약산에 갈 것인데 단풍이 만개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해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