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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차- 에사모산우회(2019-02-13) 가지산(산우회는 279차)

산내하황 2019. 2. 14. 16:56

1. 산행일시 : 2019 02월 13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운산(이상신), 청산(정영대), 이산(이희만), 조은데이(조원대)와 석호(나-5)

3. 산행날씨 : 날씨는 겨울로 바람도 불고 추웠지만 산행하기엔 최고로 좋았다.

4. 산행코스 : 석남사주차장(09;22)~충혼탑~능동/가지산 갈림길~석남터널 갈림길~중봉

                 가지산 정상(12;09)~대피소 점심~쌀바위~임도 따라~가지산 온천/석남사

                 갈림~헬기장(간식 & 대화)~석남사주차장~주차장 1호점(하산주)~울산

 

 

오늘 산행은 2019년 테마산행으로 어울길 7구간을 마치고 첫 산행으로 가지산을 선택.

밴드에 산행 일정을 올리고 답이 없어서 취소를 하려다가 어렵사리 모아진 5명이 마음을 모아 태화강역에서 8시 5분에 출발하는 1713번 좌석버스로 운산과 내가 굿모닝 병원 앞에서 탑승을하고 롯데마트 앞에서 청산이 승차를 이어서 공업탑로타리에서 이산을 끝으로 4명이 언양으로 가던 중에 조은데이 문자가 왔다.

언양에서 기다리겠다고 하는데 기다리지 말고 석남사주차장에서 만나는 것이 더 편하지 않을까!

석남사 주차장에 9시 21분경에 도착하려는데 그 곳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조은데이님

모습이 보였다.

우리도 내려 따뜻한 차 한잔을 얻어 마시고 산행을 시작하려는데 바람도 찹고 많이 불어 산행의 어려움이 걱정이 됐다.

얼마만의 가지산 산행이라서인지 추위도 아무런 문제가 안되고 그져 재미만 있어서 좋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산꾼들이 적어서 아쉬움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조용해서 좋기도

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싸늘한 곳을 지날때도 있지만 반대로 바람 한점없는 지점을 지날때는 땀도 흘리는 곳도 있었다.

우리 일행 외에도 2명, 5명씩 움직이는 팀들도 있어서 외롭지는 않았다.

중봉에서 바라본 산 주변의 모습은 미세먼지 여파로 하늘이 아주 선명하지는 않았지만 산은 언제든 그렇듯 올라가면 마음도 후련하고 멀리 보이는 장관은 뭐라 할 말이 없다.

정상에서 돌아가며 다른 팀들과 서로 인증샷을 찍어 주고 대피소로 들어가 따뜻한 라면, 동동주 한잔에 조금전 피로가 풀리고 집에서 가져온 도시락으로 배를 채우고 나왔다.

이제부터는 북쪽 방향인 하산로가 얼음이 얼어붙은 곳에서 쭉쭉 미끄리면서 정신을 차려 1차 하산 목적지인 쌀바위까지 내려왔다.

우리와 함께 오른 일행중 한팀은 쌀바위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다고 하며 장소가 아주 좋았다며 임도를 이용해 하산을 하고 우리도 그 일행의 뒤 따라서 임도로 하산을 했다.

이제부터는 큰 어려움없이 온천과 석남사 갈리길까지 내려와 온천 방향으로 가기로 하고 헬기장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커피, 생강차, 오렌지, 곶감 등등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눠 본다.

한참을 쉬었다가 완만한 경시진 산길을 따라 석남사 계곡물이 흐르는 곳으로 나와 처음

약속한대로 주차장 매점 1호점으로 들어가 아침에 베풀어준 따뜻한 차 값으로 해물파전, 막걸리 한잔하며 산행의 마무리를 하고 조은데이님의 차량으로 편하게 집근처까지 와서

커피도 마시면서 나머지 푸념을 하면서 산행을 마쳤다.

 

[가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