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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차- 에사모산우회(2019-01-09-30) 울산 어울길(산우회는 278차)

산내하황 2019. 1. 31. 20:14

1. 산행일시 : 2019 01월 09일~ 30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운산(이상신), 청산(정영대), 유진(권인광), 해솔(신병원), 이산(이희만),

                 조은데이(조원대), 광덕(이성준), 배용길님, 남전(박채현)과 석호(나-10명)

3. 산행날씨 : 날씨는 겨울이지만 바람도 없고 내내 포근하여 걷기에는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 : 방어진 월봉사~무룡고개~동대산~기령~천마산~상아산~입화산~솔마루길

                 입구~하늘길~울산대공원길~신선산~야음초등학교~집

 

 

오늘 산행은 2019년 테마산행으로 첫 산행을 소망길을 걷고 이어서 울산 어울길 구간을(총 7구간을...)을 4 구간으로 나누어서 1-2 구간, 3-5 구간을 둘로 나누어서 그리고 6-7 구간을 하나로 묶어서 4회에 걸쳐서 전 구간을 마쳤다.

1일 평균 20 Km가 넘지 않은 거리로 나누어 4일에 걸쳐 69.5 Km를 걸어서 간간이 힘이 많이 들었던 구간도 있었고 힘이 적게든 구간도 있었다.

 

첫날인 월봉사를 시작하여 울산대교를 지날 때 전망대에 들러 해설사로 부터 설명도 듣고 방어진 주변의 선박의 건조되는 곳과 배를 수리하는 곳을 높은 곳에서 내려 보기도 했다.

그리고 건너편에 보이는 울산의 꽃인 석유화학단지가 한 눈에 보이고 화력발전소에 품어 나오는 연기 등등을 보면서 산업도시의 웅장함을 느껴 봤다.

성내삼거리를 지나면서 눈 앞에 펼쳐진 자동차가 수출하는 배에 선적을 기다리는 모양이 자동차 메카임을 보여주고 있어 마음이 심쿵하기도 했고 무룡고개에서 첫 구간을 마쳤다.

 

둘째 날에는 무룡고개에서 시작하여 무룡산 매봉재에서 무룡산 정상을 지나 동대산을 가기위해 숲 길과 임도를 오고 가면서 기령에 도착, 잠시 쉬었다가 험로와 비슷한 아찔한 산길을 걸어 내려와 공단이 생기면서 등산로의 허리가 잘려 나가고 없는 길을 요리저리 돌아서 이화초등학교에 도착하면서 두 번째 날 산행을 마쳤다.

 

세 번째 날은 이화마을에서 관문성을 귀비구비 돌아가면서 천마산에 도착, 만석골저수지 까지 걸어 내려왔다가 상아산으로 가는 가파른 산길을 힘들게 올라서 능선따라 가는데 제선충때문에 고사한 소나무를 벌목하는 기계톱 돌아가는 소리가 산골속에 울려퍼져서

소름이 돋았다.

중구 둘레길과 연계된 길을 따라 걷다보니 목적지인 입화산을 안내하는 푯말이 친근하게 보였다.

입화산을 중심으로 나열된 산악자전거 길과 등산로나 나뉘어 진 곳을 찾아 올라간 입화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중앙고등학교 방향으로 하산을 해서 태화강변에 늘어선 음식점과 커피점들이 손 짓을 한다.

 

네 번째는 입화산이 아닌 삼호교(구-삼호다리)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조금 일찍 도착한 회원끼리 다리 위에서 내려본 강물 속에 물고기 무리가 거짓말을 조금 보탠다면 수 천만 마리가 검은 수초로 엉켜있는 것 같이 보여서 자세하게 안 보면 그냥 풀이 뭉쳐 있다고 오해를 하고 갈 수 밖에 없다.

5명이 먼저 출발해서 가는데 조금 늦은 회원이 하나 둘 합류를 하고 솔마루길 입구에서 9명이 모이면서 성원이 됐고 본격전인 걷기가 이루어 졌다.

여러 개의 전망대와 쉼터에서 물도 마시고 간식도 먹고 솔마루정, 하늘길을 건너와서 맛있는 점심도 먹고 여러가지 차도 마셨다.

솔마루길을 걸의며 함께 근무했던 옛 사우들도 만나고 헤여지며 신선산에 올라 지친 몸을 달래고 내려와 솔마루길을 끝으로 어울길 대 단원의 막이 내렸다.

 

야음시장방향으로 조금 녀 걸어 내려와 빠른 저녁 겸 하산주로 얼큰한 육순탕에 태화루 막걸리 한잔하며 힘들었던 이야기로 노닥거리다가 나와 집으로 향했다.

 

 

 

 

** 장거리 산행하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