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185차- 에사모산우회(2018-11-21) 문수산(산우회는 269차)

산내하황 2018. 11. 21. 22:00

1. 산행일시 : 2018 11월 21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운산(이상신)님, 청산(정영대)님, 팔판(배용길)님, 유진(권인광)님

                 조은데이(조원대)님, 남전(박채현)님, 김영건님과 석호(나-8명)

3. 산행날씨 : 날씨는 흐리며 초겨울날씨지만 산행하기에는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 : 천상제네스아파트(09;30)~숲속 길~깔딱고개~문수산 정상(간식)~

                 천상마을 하산~천상중학교~하산주(홍칼-태화루)~집

 

 

오늘 산행은 날씨도 흐리고 저녁늦게 비 예보가 잡혀있어서 가능하면 일찍 갔다가 올수

있는 문수산을 가기로 했다.

코스는 천상제네스 아파트 앞에서 9시 30분에 만나 숲 속 능선을 이용하여 깔딱고개에

깔딱고개에선 우회 길을 피하고 정상대로 나무계단을 올라 문수산 정상을 갔다가 하산은 천상마을로 내려와 하산주도 하고 점심도 먹을 수 있는 "홍칼" 집으로 간다고 했다.

 

태화강역에서 8시 30분에 출발하는 307번 천상중학교를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집에서 7시 50분을 넘어 수암시장으로 가면서 운산에게 전화를 했다.

어디쯤 오고 있느냐고 물었더니 지금 가고 있다고 했다.

둘이 만나서 롯데마트로 갔는데 벌써 청산이 와서 기다리고 있다. 몇분을 기다려 307번 버스가 오고 버스를 탄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는 장소까지 가는데 울주경찰서 앞에서 남전이 버스를 탔다.

정말 오랜만에 남전의 얼굴을 봤다, 참 반갑다.

몇 정류장을 미끄러져 가다가 목적지에 도착하고 우리는 하차를 했는데 사람이 안 보인다.

우리가 제일먼저 도착한 줄 알았는데 길 건너편에 미리 도착한 팀이 보인다.

때맞춰서 조은데이님이 전화가 왔다. 거의 도착했다는~~~

조금 후 유진님을 끝으로 금일 산행 멤버 8명이 다 모이고 문수산으로 가기위해 언덕길을

올라 초입에서 인증샷을 남김과 동시에 산행을 시작했다.

이 길도 11월 15일부터 12월 29일까지 등산로 보수작업을 한다는 현수막에 맞춰 작업을

하고 있었다.

몇몇분의 수고한 덕분에 안전하게 산행을 할수 있도록 수고를 해 줘서 매우 고마웠다.

숲속길을 오르고 어느덧 깔딱고개 입구의 휴식처에서 물도 한잔 마시고 조은데이님의 감 말랭이를 먹고 약수터길이 아닌 정코스대로 나무계단을 올라서 정상에 도착했는데 이미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벤치에 앉자서 쉬고 있다.

우리도 빨리 인증샷을 남기고 벤치에 앉자 커피도 한잔, 사과, 단감에 찹쌀떡을 한개 먹고

10여분을 쉬었다가 천상마을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고 계속해서 내려 오는데 낙엽이 쌓여

길이 조금 미끄럽기도 해 정신을 바짝차려 본다.

거의 다 내온 지점 끝부분에 적은 못(저수지)을 내려와 시멘트 길따라 간다.

마을을 지나 당초에 계획대로 "홍칼" 홍합이 듬뿍 들어있는 칼국수를 주문하고 시원한 막걸리가 아닌 따뜻한 물에 덥혀서 달라고 식당 종업원에게 부탁해서 마셨다.

우선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시원얼큰하게 끓여온 칼국수로 조금 늦었지만 점심을 먹고

심도있는 의견을 나눠 봤다.

 

처음에 시작했던 우리끼리 산행이 약간 변질되고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조금 더 진행을 하다가 300회까지는 지금까지 하고 난 후에는 마음을 바꾸든지 방향을 바꿔야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산우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지금으로선 지금의 마음은 별 뾰쬭한 방법이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