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문일시 : 2018년 11월 15~16일(목~금요일)
2. 함께동행 : 와이프와 둘이
3. 이동코스 : 울산(09;00)~서대구~함양(점심)~산내면 도착(서류발급)~감나무밭(13;40)
~잡목작업~저녁(작은형님댁-보쌈)~포크레인 작업(논둑 무너진 곳)~
~감나무발 잡목작업~점심(두루치기)~포크레인 및 잡목작업~작업종료(비
내려서 작업이 계속하기가 곤란)~산내출발~진주(남해도로)~울산~집
(18;40) 도착
지난 달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산내 감나무밭에서 감을 수확해 오고 금년에는 산내에 안 가고 2019년 봄에나 갈 줄 알았는데 11월 9일날 갑짜기 잔화가 왔다.
논 둑이 무너져서 논 갈이가 힘드니 보수를 해 달라고 감을 따 올때만 해도 별 탈이 없었는데 일단 알았다고 통화를 하고 고민을 하다가 논 둑 주변이 궁금하기도 하고 직접 보고 작업을 하자고 했다.
그러다가 지난 15일에 모든 계획을 취소하고 산내에 내려 갔다.
처음에는 잡목도 제거하고 제초제를 표면에 바르면 뿌리까지 썩어서 나무를 고사시킬수
있다고 하여 크게 머음을 먹고 내려 갔다.
아침에 출발하여 경주-영천-동대구-서대구를 경유하여 함앙까지 내려가 조금 이르게 점심을 간단하게 중국음식으로 때우고 산내로 곧장 갔다.
산내면에 들러서 서류를 발급받고 부모님 묘에 성묘할 소주와 과자를 사서 감나무 밭으로 이동, 산소에 성묘를 하고 함양에서 구입한 톱과 큰 전지가위로 잡목작업을 했다.
잡목은 뽕나무와 닥나무 칡넝쿨이 얼키고 설키고 나무를 빙빙둘러 감고 올라갔다.
나도 그렇지만 집 사람도 팔을 걷어부치고 니무를 베기 시작.
5시 15분까지 열심히 자르고 베고 했다.
작은형님댁으로 차를 몰고 갔다, 주차를 하고 대충 땀을 씻고 김장김치에 돼지고기 보쌈을 먹고 잠시 TV를 보는데 출발하기 전날 잠을 설쳐서 인지 자꾸 졸린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얼마를 잤을까! 눈을 떠보니 12시 20분이다~~
다시 잠을 청해보지만 쉽게 잠은 오지 않고 업치락뒷치락 거리다가 비몽사몽거리며 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포크레인 기사와 8시에 밭 앞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8시도 되기
전에 벌써 도착해 있다고 전화가 왔다.
산내에 살고있는 형님들과 논둑에 축대를 쌓는 작업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나는 감나무 밭에서 잡목제거 작업을 하다가 10시 조금 넘어서 긴식을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빵과 우유, 커피를 사왔다.
대충 작업이 오전이면 끝이 날 것 갔다고 했다.
비가 조금 내려서 그런지 아니면 나를 봉(?)으로 생각을 했는지 모르지만 오전에 마치기는 힘이 들었다.
12시가 가까와 지고 이왕 늦은 것 점심을 먹고 작업을 게속하기로 하고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두루치기로 점심을 먹었다.
오후에 작업을 하는데 비는 그치지 않고 여전히 조금씩 내리고 옷은 땀에 젖에서인지 춥고 잡목에 제초제는 지금 도포를 해 봤자 아무 소용이 없단다.
그렇다면 모든게 불편한데 더 산내에 있을 필요가 없다.
포크레인 일(15시 15분경)도 대충 끝나고 주변 정리하고 우리도 그냥 울산으로 오기로 마음을 먹고 형님들에게 인사를 하고 울산으로 오는데
차가 에어컨이 안되고 더운 바람만 나 온다. 에어컨도 더운바람, 히터도 더운바람,
외부바람도 더운바람만 나온다.
방법이 창문을 열고 가는 수 밖에 없다. 문을 열고 운전하면 별 어려움은 없는데 소리가
시끄럽다.
집으로 오는 길은 진주로 해서 남헤고속도로를 이용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얼마를 왔을까! 외부 바람이 찬 바람이 들어왔다. 자동차 컨디션이 좋을때 휴게소에서 쉬지말고 집까지 가기로 했다.
곧곧이 잠시 정체구간이 있었지만 그래도 크게 늦지않고 집에 도착을 했다.
얼마든지 늦게와도 걱정은 안 되지만 주차할 공간이 없어 그게 제일 큰 걱정이다.
그래도 재수좋게 아파트에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하며 산내에 갔다온 일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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