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18년 07월 04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팔판(배용길)님, 남전(박채현)님, 청산(정영대)님, 놀메(이상신)님,
해솔(신병원)님, 조은데이(조원대)님과 나(7명)
3. 산행날씨 : 등산 비온 후라 습도가 높아 땀을 많이 흘려 힘들었으나 산행하기에는
최고....
4. 산행코스 : 울산 대공원 동문(08;35)~부산 장산역(09;15)~대천공원~폭초사~체육공원
~숲속 길~장산(정상 ~12;25)~억새밭~체육공원~하산주(전주콩나물국밥)~
장산역~울산 공업탑
오늘 산행은 해운대구 장산(634m)이다. 2014년에 갔다온 후 4년 여만에 다시 가는 산, 지난주에 빗방울이 보여서 1주일 순연했다가 이루어진 산행으로 7명이 함께하기로 했다.
우선 6명은 대공원 동문에서 8시 30분까지 도착, 울산버스터미널에서 8시 20분에 출발
하는 해운대고속버스(울산→해운대 무정차)를 타고 부산 해운대 장산역까지 가기로 했다.
나, 놀메, 청산님이 집 주변에서 만나서 걸어서 약속장소까지 이동을 했다.
얼마 후 해솔님이 도착하고 이어서 팔판, 남전님이 왔다.
조금 후 버스가 오고 버스는 신나게 해운대로 향하여 잘 달리고 있다. 조은데이님에게 6명이 가도 있다고 문자를 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천공원에 도착, 공원 입구에서 기다리겠다는 문자가 왔다.
장산역에 도착, 하차하고 대천공원까지 횡단보도를 몇 차례를 지나 공원 입구에 도착한 곳에 조은데이님이 기다리고 있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공원 안으로 걸어가는데 습도가 높아서인지 땀이 솟아나면서 옷이 젖기 시작, 조금 후부터는 줄줄 흐른다.
나이드신 분들이 등산로에 떨어진 나뭇잎과 태풍의 잔재를 빗질을 하여 산뜻한 길로 변화를 주고 있다.~~~.
대천체육공원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남기고 본격적인 산행에 접어들어 본다.
계곡도 아닌데 군데군데 물이 흘러 내리고 있다. 길인지 계곡인지 구분이 힘들지만 그래도 등산로를 이리저리 가다가 1시간을 지난 후 바위가 있는 곳에서 잠시 휴식을 가져본다.
쉬면서 오이로 갈증난 목을 다래고 물도 한잔, 다시 등산로를 찾아서 오름을 계속하는데
예전에 안 가봤던 길이 나타나지만 길이 애매하면 정상으로 가는 능선을 찾아가면서 오르다 보니 산불감시초소가 나타나 곧 정상석이 보일텐데 보일텐데 하면서 잘 못 봐서인지 왼쪽으로 꺽어서 가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며 땀을 많이 흘려서인지 약간 어지러움 증상이 있는 것 같아 소금을 조금씩 먹고 아무래도 정상석을 지나친것 같아서
다시 되돌아 갔다.
아니나 다를까! 장산 정상석이 우리를 반겨줬다. 단체 인증샷을 남기고 억새밭을 향하여 하산을 해 본다. 그 곳도 군데군데 물이 고여 있어서 길 걷기는 힘이 들었지만 좋았다.
얼마를 가다가 그늘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자리를 깔고 각자 가져온 점심을 꺼내 놓고 먹는다. 밥과 빵, 과일을 어느 정도 먹고 하산을 하는데 배도 부르고 경치도 좋고 흐르는 물 소리도 정겹다.
하산길은 산길과 다르게 넓고 경사도 완만하여 더 좋은 것 같다.
체육공원에 도착, 약수를 한 바가지 마시고 공원입구까지 내려 왔다.
예전에 그냥 지나쳤는지 못 봤던 저수지도 아니고 뭐라 말을 할수는 없지만 시간의 여유도 있어 그 주변을 한 바퀴 돌아 나와서 장산역까지 걸어 오다가 하산주를 한잔하기 위해 식당을 찾으려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전주식 콩나물국밥집"에 들어가 시원한 자리를 잡고 생탁과 부추전을 주문을 했다. 아무래도 안주가 부족할 것 같아 오징어를 추가로 주문하여 시원한 막거리를 모처럼 6병이나 마셨다.
땀을 많이 흘리고 마셔서인지 근방 알딸딸 해진다.
식당을 나와서 그냥 헤여지기가 아쉽다고 커피를 한잔 하잔다.
커피집에 들어가 아메리카노를 7잔을 주문하여 들고 오는데 메뉴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바꿔서 가져와 시원하게 한잔하며 산행이야기와 이전저런 이야기를 한참을 나누다가 나와서 울산으로 오는 해운대고속을 기다린다.
얼마 후 버스가 오고 제일 뒷 좌석에 앉잤는데 에어컨은 열심히 돌고 있지만 차량 내부는 덥다.
버스는 울산을 향하여 오는데 덕하 검문소 쯤 오는데 예보에 없던 비가 많이 왔다. 아침에 출발할때 우산을 챙겨가라는 와이프 말을 안 듣고 왔다가 어떻게 할까 고민도 많았지만
때 마침 걸려온 이산님의 전화가 구세주가 됐다.
차를 가지고 마중을 나 온다고~~ 공업탑 경남은행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이산이 왔다.
집에 까지 태워준 동료가 이렇게 고맙고 고마울 수가......
모두가 부러워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언제나 든든하고 좋은 것 같다.~~
[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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