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切親(에사모)과...

에사모-절친과...(2018-01-13) 가지산을 오르다

산내하황 2018. 1. 14. 13:02

1. 산행일시 : 2018 01월 13일 토요일

2. 산행동행놀메(이상신)님, 조은데이(조원대)님과 함께(3)

3. 산행날씨날씨가 강 추위가 지나고 춥게느껴지기는 했으나 산행하기에는 딱 좋았음

4. 산행코스 : 석남사 주차장(09;00)~충혼탑 뒤로~석남터널 갈림길~중봉~가지산(11;51)정상~대피소에서 점심(~12;21)~ 쌀바위~운문령 도로~온천/석남사 갈림길~온천/석남사 갈림길~석남사 주차장(14;52)~해산~집

 

금요일 강추위(영하 10도 정도...)가 지나고 토요일 산에 가는 것이 조금 힘들지 않겠나!

생각은 했지만 막상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 산행채비를 하고 9시경에 인증샷을 찍고

충혼탑을 지나 간다.

주말치고 산객이 적다고 생각을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뒤를 잊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기 시작하더니 어느 산악회인지 큰 일행이 힘차게 뒤를 따라 왔다.


여유를 가지며 뒤에서 빠른 사람에게는 산길을 비겨주기도 하면서 오르기를 한다.


전망이 좋은 곳에서 당분 보충차 곶감을 몇 조각 먹고 힘을 내서 올라가 능동산 갈림길

에서 인증샷을, 능선길에 접어들면서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을 넥 워모로 목을

감싸고, 모자속 귀덥개로 귀를 덥어 본다.


가지산 대피소(상점)을 지나 계단에는 눈이 얼어붙어 미끄럽게도 생겼다. 계단 끝에서

석남터널과 만나는 지점에서 안전을 생각해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으로 부터 해방, 여유롭게 천천히 중봉을 향하여 오르는데 주변 나뭇가지에 서서히

나타나는 상고대의 아름다움이 눈 앞에 펼쳐진다.


오르면 오를수록 상고대는 더 아름답고 예쁘게 느겨져서 인지, 모두들 연신 휴대전화에

사진으로 남기려고 바쁘다.


어느덧 중봉에 오름과 동시에 상고대는 더더욱 아름답고 예뻣다.

이 모든 것이 자연의 섭리인데~~~

차가운 바람을 잠시 잊고 우리도 상고대와 주변 경치를 사진으로 담아봤다.


그래도 목적지가 정상이기에 정상까지 가면서 주변을 더 감상하며 올라가 본다.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고 정상에 도착,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남기려고 했던 마음은 접고

구) 정상석에 인증샷을 남기고 대피소 겸 식당안에 들어 갔으나 식당안은 등산객으로

만원 상태, 한 쪽에 자리를 잡고 앉즈려는데 산장 주인 아주머니께서 자리가 비워졌다고

중앙으로가서 자리잡고 유부밥, 약밥을 꺼내고 산장표 라면과 어묵을 주문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라면맛은 최고였다, 어묵도 맛 있고...

옆 좌석에서 김치를 건네주기에 김치와 곁들여 맛있게 먹고나니 배가 너무 불러서 가져간

음식이 조금 남아 곂에 있는 사람에게 주고 밖으로 나왔다.


정상에서 쌀바위 방향으로 하산하는데 북쪽이라 그런지, 눈이 발목까지 빠지고 아이젠을

신었지만 눈이 많은 곳에서는 소용이 없어 넘저지지만 안는다면 즐기면서 계단까지 이동

정상코스대로 하산을 했다.


반대방향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일행과 교차를 하면서 쌀바위까지 내려왔다.

쌀바위 옆 대피소도 사람으로 가득, 따뜻한 커피 한잔하려든 계획은 다의 기회로 미루고

운문령길로 하산을 계속했다.

상운산으로 갈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그냥 가기로 하면서 전망이 좋은 곳에서 도라지차와

생강차를 마시고 계속 하산을 한다.


석남사/가지산온천 갈리길에서 온천방향으로 올라가 헬기장에서 사과를 한쪽 먹으며

목을 축이고 고맙게 사용한 아이젠을 벗고 완만하게 경사진 길을 따라 하산을 계속 한다.


우리가 이름붙인 전망대까지 내려와 그래도 남아있는 후식으로 딸기를 먹고, 마무리

잊증샷을 찍으며 오늘의 상고대 산행을 마무리 했다.


조금 남은 산길에 벗어나 버스가 기다리는 주창에 도착하니 시간도 14시 52분, 하산주는

생략하고 15시에 출발하는 1713버스로 시내로 나오고 조은데이님은 개인 승용차를

이용하여 집으로 향했다.

모처럼의 겨울산행이 아주 유쾌하고 즐겁게 잘 갔다가 왔다.

내일은 일요일이지만 모두 출근하여 열심히 일하고 또 기회를 만들어 종종 즐기는 산행.

계속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가지산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