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모음/자원봉사관련

해밀어린이집(2016-06-17) 북구 오토벨리수영장

산내하황 2016. 6. 23. 18:11

1. 봉사일시 : 2016 06월 17일 금요일

2. 봉사동참이희만님과 함께(2)

3. 봉사날씨날씨는 낮에는 너무 더웠지만 실내는 시원해 아이들이 너무 좋아 안 나오려

                  했다, 실은 나도 나오기 싫었지만~~

 

이번 달도 원래는 첫째주에 수영장 수업인데 우리가 시간이 안 맞고 아이들은 우리와 만나야 되기에 부득이 3주차 금요일로 바뀠다.  

이날도 10시 30분까지 수영장에서 만나기로 했으나 조금 늦게 유치원 차량이 보였다.

아이들을 차에서 반갑게 만나 함께 수영장에 가서 키를 수령하고 수영장 탈의실로 들어가

옷 벗기고 수영복을 입은 상태로 간단히 샤워시키고 수영장 풀로 들어 갔다.

아이들이 놀수 있는 곳에 있던 어른들이 자리를 비켜주고 난 후 보드판 들고와 하나씩 나눠줬다. 물 속이 시원해서인지 신나게 놀고 있는 모습이 참 귀엽게 보인다.

못 먹는 물을 혹시 아이들이 먹을지 몰라 주의 깊게 관찰도 했다. 잠시도 아이들로 부터 눈을 뗼 수도 없었다. 

시간은 빨리 흘러 11시 45분 쯤에 선생님이 먼저 샤워실로 가고 조금 후 우리도 아이들을 데리고 샤워장으로 이동, 간단하게 몸을 씻기고 머리도 감겨서 탈의장 밖에 기다리는 담당 선생님에게 인계, 우리도 간단히 샤워하고 나왔다...

우리도 아이들 덕분에 수영장에서 시원하게 놀고 왔다, 선생님이 탈의장에서 주신 '커피'

한 캔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 다음 달에 또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왔는데 갑자기 개인적인

사정으로 약 2년간은 아이들과 못 만날것 같아 매우 아쉽고, 너무너무 미안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