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141차 - 에사모산우회(2016-01-13) 대운산

산내하황 2016. 1. 13. 22:32

1. 산행일시 : 201601월 13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님, 박채현님이희만님, 정영대님 그리고 나(5명)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매우 추워 걱정했지만 바람도 적당하고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남창(09;10)~3주차장(09;30)~만보농장~명품숲~대운산방향~대운산 정상 (11;44~50)~대동아파트~시명사~명동마을~정식식당(서창-청도추어탕)~일반버스(714)~(16;30)

 

동네팀인 희만, 영대님을 삼일여고 앞에서 8 30분에 만나, 먼저 도착하는 버스 715번을

타고 남창까지 이동을 했다. 남창에는 학수형님과 채현님이 와서 기다리고 있다.

남창 장날이라 조금 복잡은 하지만 몇 분여를 기다리다가 910분이 되고 대운산 가는 마을버스가 도착, 텅빈 버스에 우리가 타고 전부 7명이 타고 가다가 하대마을을 안 거치고 가려다가 혹시나 한다고 기사님이 하대를 거쳐서 상대마을 제3주차장까지 갔다주차장은 썰렁하게 비어있고 사람도 없다. 오늘 가야할 방향은 미리 정했기 때문에 산행에 출발에 앞서 다리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박치골 방향으로 가는데 그늘 속이라 날씨가 매우 쌀쌀.

만보길로 접어 들고 다리를 건너 넓은 길을 따라 걷는데 나무 가지가 앙상하고 길에는 사람이 없다, 그래도 오늘은 3명의 다른 일행과 가다가 군데군데 만들어진 사방댐을, 명품숲을 곁으로 숲속으로 점점 빨려 들어 갔다.

아주 넓은 바위에 걸터 앉자 단체로 사진을 한장찍고 물도 마시고 대추도 받았다. 달콤한 대추를 먹으며 가다 이정표가 대운산을 가르키는 방향으로 선회, 계곡을 따라 들어 간다.

얼마를 갔을까! 조금씩 경사진 산 길을 따라 가면서 서서히 경사도가 심해지면서 서서히 목도 마르고 땀도 많이 나왔다. 잠시 쉬며 사과를 먹으며 힘을 더 내어 본다. 능선에 도착,박치골 끝자락을 알려주는 이정표와 장안사 길이 합류되며 고생이 끝났다 생각을 했으나 아니고 정상으로 가는 길을 오르락 내르락하는 사이에 일행은 정상에 도착, 오늘따라 하늘도 맑고 저 멀리 바다도 아름답게 보였다. 따뜻한 커피를 한잔하고 사탕을 하나씩 나누어 먹고 대동아파트 방향(서창)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임도에서 잠시 의견을 나눴다. 

이번에는 하산 길을 명동마을(시명사)로 잡고 내려 오는데 낙엽도 적당하게 길이 덮혀 잘 못하면 미끄러져 다칠 수도 있어 조심을 하며 천천히 내려 오자고 했다. 깊은 산속에 길은 여러 방향이 있었으나 조금만 내려오면 합쳐진 길이라 큰 걱정없이 시명사를 거쳐, 청룡사,

시명길에서 잠시 쉬었다가 큰 도로를 따라 내려 왔다. 눈 앞에 펼쳐진 시원한 명곡저수지의 다리와 어울어진 경치가 눈을 시원하게 했다.  

이럭저럭하다가 늦은 점심을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까! 걱정을 하다가 예전에 갔던 식당으로 가기로 하고 큰 길을 걸어서 서창까지 갔다. 점심으로 두루치기를 주문하고 잠시 시원한 막걸리를 한잔하며 밥이 나 올 때까지 기다렸다. 밥이 나오고 주린 배를 채우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달콤한 커피 한잔하며 밖으로 나와 10여분을 기다렸다가 714번 버스를 타고 울산으로 돌아 왔다. 우리는 율리에서 106번 버스를 타고 집까지 왔다. 날씨가 최근들어 갑짜기 추웠지만 그래도 산행하는데는 별 어려움도 없어 좋았으며 낙엽길 걷느라 고생도 많았으며 맑은 공기 마시고 건강하게 산행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도 대운산에 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