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137차 - 에사모산우회(2015-12-16) 고헌산

산내하황 2015. 12. 16. 23:22

1. 산행일시 : 2015 12 16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님, 이상신님, 이희만님, 정영대님과 함께(5)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전형적인 겨울로 갑자기 흐리더니 눈이 내려 멋지고 아주

                  좋았음

4. 산행코스궁근정(09;02)~소호 버스(09;25)~소호 마을~임도~삼거리 갈림길~고헌산

                  입구(10;29)~고헌산 정상(11;30)~고헌서봉(11;42)~신기마을(13;17)~울산

                  (14;05~)~율리 농협(15;15)~불향쭈꾸미(이른 저녁-15;16)~

 

집에서 일찍 나가서 김밥집에서 상신님을 만나 김밥을 주문 배낭에 넣고 여유를 가지고 롯데 마트까지 걸어가는데 희만이 전화가 왔다. 신복로터리에서 영대님과 버스를 타 겠다고

805분쯤 1713번 버스가 오고 여유 있게 자리를 골라 앉자 이동 중, 옥동초등학교 앞에서 학수형님이 탑승, 버스는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막힘 없이 신복로터리까지 잘 갔다.

그런데 신복로터리에서 탑승객이 많아서 버스의 중간 통로를 꽉 막혀 움직임이 없다.

언양버스 터미널에서 많은 사람의 하차로 자석에 여유가 생기고 우리 일행 5명은 어디에서 내릴까 고민을 하다가 신기마을을 지나 궁근정에서 하차, 338번 소호로 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9 02분부터 20여분을 기다리고 338번 버스가 텅 빈 상태로 우리 앞에 정차, 버스에 올라 소호까지 이동을 했다. 지난 번에 걸었던 길이 참 멀기도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마을에서 내려 임도를 따라 오르는데 하나, 둘 눈발이 날리고 맑았던 하늘이 금방 컴컴해 지는 것이 겨울의 전형적인 날씨가 아닌가 싶다. 우리 뒤를 한 사람이 따라 오다가 고헌산의 유래와 힘이 적게 드는 능선 길을 알려주고 우리 일행과 헤어지고 고헌산 입구까지 열심히 걸어 갔다.

급 경사로를 오르다가 1차 휴식을 하면서 상신님이 가져온 호두과자를 먹고 희만님의 따뜻한 커피를 나누어 마시고 올라 전망대에서 인증샷을 능선을 따라 정상에 도착, 함박눈이 내리는 주변이 참 아름답다. 눈길이 미끄러워 조심해 가는데 산길을 보수하는 분들이 참 고맙다는 마음이 들어 수고한다는 인사를 주고 고헌서봉에 도착하여 어두운 가운데 주변을 한번 쭉 둘러 봤다.

시간이 11 40분으로 점심을 먹기는 빠른 시간이라 더 좋은 장소가 나올 때까지 내려가기로 했다. 넓은 자리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밥을 먹고 후식으로 배, 커피, 차를 따뜻하게 마시고 신기마을 향하여 열심히 내려왔다.

내려 오면 눈이 멈출 줄 알았는데 더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곧 바로 녹았다. 신기마을 주변의 식당을 찾았으나 여의치가 않아 식사는 조금 늦더라도 울산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807번 버스를 타고 무거동에 왔다가 희만님의 차량으로 율리까지 이동, 불향쭈구미집 에서 조금은 이른 시간이지만 저녁 겸 하산 주를 한잔하고 집으로 왔다.

다은 주에는 대운산으로 갈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