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136차 - 에사모산우회(2015-12-09) 달음산

산내하황 2015. 12. 9. 20:01

1. 산행일시 : 2015년 12월 09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님신병원님, 이상신님, 정영대님과 함께(5)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겨울갇지 않고 따뜻한 산행으로 땀도 흘리고 좋았음

4. 산행코스 : 울산대공원동문(08;50)~기장군 좌천~고속도로 다리밑(09;30)~편백나무 숲

                  달음/월음길(10;19)~달음산 정상(10;59~11;15)~산불감시초소~편백숲(12;08)

                  ~광산마을(12;40)~덕하 간장게장집(점심-13;15~14;00)~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가 모처럼 달음산엘 가기로 했다. 울산대공원 동문앞에서 8시 50분에 만나기로 하고 준비를 하던 중 좌천까지 이동하려면 교통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어, 고민을 하던 중 산행 인원이 5명이 된다면 버스를 이용안하고 승용차 1대로 가려고 마음을 먹고 있는데 마침 채현님이 에사모에서 긴급하게 회의가 있어서 산행이 어렵다고 문자가 왔다.

대충 계산을 했더니 딱~ 5명, 집 근처에서 상신, 영대님을 만나 차를 타고 대공원 동문으로 이동하니 시간이 8시 40분 정도에 도착하여 나머지 일행을 기다렸다. 얼마 후 학수형님이 오시고 곧 바로 병원님이 도착, 더 기다릴 필여없이 시간을 줄이기 위해 좌천으로 향하여

승용차는 달려 갔다. 고속도로 밑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 편백나무 숲을 지나 임도를

임도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로 방향을 잡고 비탈진 길을 올라 간다. 평상이 있는 곳에서 잠시 쉬면서 물 한잔하고 귤 한개를 먹고 사탕도 3개씩 배급을 받았다. 힘든 비탈길은 아니지만 그래도 경사진 길이라 힘은 약간들고 땀도 흐르기 시작하면서 옷이 약간 젖는 기분이다.

월음/달음산 갈림길에서 비라본 주위의 구름과 산들이 오늘따라 더 멋있게 보인다. 잠시 쉼을 뒤로하고 또 오르기를 한다. 오르면서 간간히 바라본 주변은 겨울 속의 경치라 그런지 더 멋있게 보였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정상에 도착, 곧바로 인증샷을 남기고 가져간 과일,

차를 한잔 마시고 있는데 때마침 올라온 다름 팀들이 우르르 우리 곁에서 숨을 몰아 쉬면서 감탄사를 날린다. 그 들을 뒤에 두고 우리는 하산을 올라왔던 역방향으로 내려 오기를 한다.

편백나무 숲에서 잠시 쉬면서 과일을 먹고 옷을 입은채로 산림욕(!)을 맑은 공기를 마시고

내려오다가 편백나무 열매를 몇 알 주어 왔다.

피티병에 모았다가 한번씩 흔들면 치톤치드 향기가 은은히 퍼져서 천연 방향제라고 하는데 너무 말라서인지 집에와 깨끗이 씻어서 병에 너었는데 향기가 별로 안 난다. 너무 말랐나!

어느듯 광산마을에 도착, 하산 인증샷을 남기고 점심을 먹기위해 덕하로 방향을 잡았다.

조금은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식당 안은 조용하고 마치 우리가 전세라도 낸듯한 분위기.간장게장 정식을 주문하고 막걸리도 시켜서 목을 축였다. 이어서 나온 게장을 밥과 먹으며

간단하게 갔다온 산행치고는 썩 좋았다.

이번에는 함께 못했지만 다은 주는 더 재미가 있질 않을까!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