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모음/백천마을 텃밭

도시농장 이야기(2015-10-19) 백천마을

산내하황 2015. 10. 19. 22:53

1. 작업일시 : 2015년 10월 19일(월요일)

2. 함께동행 : 이상신님, 이희만님과 나 3명이

3. 작업장소 : 집(10;30)~백천마을(~11;10)~집(17;00)

        

오늘은 10시 30분경 집 앞에서 희만님과 상신님을 만나 백천마을로 가던 중에 희만님이

다니는 교회에 가서 커피 한잔하고 나와 이동 중 점심이야기를 하다가 농협하나로 마트로 가 라면 5개와 밤 막걸리 2병을 구입하고 백천마을로 갔다.

땅 주인이 조그마하게 집을 짓고 있고 우리는 차량을 밭까지 들어가 주차 후 밭으로 갔다.

미리 밤 막걸리 한잔하고, 잠시 밭을 둘러 보다가 예전에 이야기했던 노인이 경작했던 자리로 갔다. 3명이서 의견이 맞아 밭을 일구어 보기로 하고 풀을 뽑고 비닐을 걷어내는 작업을 했다. 풀 같이 잘 자라면 무엇은 안 자라겠는지! 골을 내고 흙을 뒤집다 보니 벌써

13시 40분, 바로 라면을 4개를 끊이기 시작했다. 배도 고파서인지 맛이 좋았다.

남은 밤 막걸리도 한잔, 후식으로는 방울토마토를 먹었다. 

다시 자리를 옮겨 마저 남은 땅을 뒤집고 거름(유박)를 뿌리고 또 뒤집기를 했다. 

자리를 잡기 전에 부추를 옮겨 심고, 하루나도 한 골에 뿌렸다. 

그래도 가져온 과일은 다 먹고 가자고 하며 사과를 한개씩 먹고 상추, 신선초, 호박 1개, 무를 솎아서 챙겨 들고 집으로 오다가 다시 교회에 호미를 갇다 놓고 집으로 돌아 왔다. 오늘 다른 날에 비해서 작업도 많이 하고 땀도 많이 흘려서 씻기 위해 시원한 물로 간단히 샤워하고 쉬었다.

남은 곳에 무엇을 심어야 할지! 작목을 선정해야 하는데...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