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119차 - 에사모산우회(2015-07-15) 문수산

산내하황 2015. 7. 15. 20:01

1. 산행일시 : 20150715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신병원님, 이상신님, 조원대님과 함께(4)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너무 너무 더웠으나 등산하기 그런대로는 좋았음

4. 산행코스율리농협(08;50)~등산로~갈림길~철탑~깔딱고개 우측길~문수산 정상

                  (10;40~11;20)~깔딱고개~만남의 자리~철탑~갈림길~율리농협(12;30)

                  ~보리밥집(점심)

 

오늘은 편의상 9시에 율리농협에서 만나 문수산을 가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의 정보화 교육을 받고 날씨도 너무 더워서 쉴 수는 없고 그 핑계로 가까운 곳인 장소를 잡았다. 남들이 보면 미쳤다고 하겠지만 모처럼 원대님이 참석을 하겠다고 연락이 와서 기쁜 산행이 될 것 같았다.

나와 상신님은 830분에 주민센터 앞 주차장에서 만나 율리까지 가는데 병원님 문자가 왔다.

오늘 문수산 가는 것이 맡느냐고! 30분경에 도착했는데 아무도 안 보인다고부리나케 걸어가 병원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데 원대님이 보인다. 원래는 버스를 타고 온다고 했는데 승용차를 가지고 왔다. 차량을 주차하고 더 이상 올 사람이 없을 것 같아 50분에 출발을 했다.

지난 번에 왔을 때 등산로 보수하려고 갔다 놓은 나무를 이용하여 상습적으로 미끄럽고 안 좋았던 길이 깔끔하게 정비가 되어 아주 좋았다. 울산과학대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갈림길에서 잠시 쉬며 물 한잔과 사과를 반쪽씩 먹고 갈 길을 가 본다. 철탑을 지나 만남의 자리에서 또 한번 쉬면서 물 한 모금하고 우측 방향을 택하여 가다가 정상으로 오르는 길로 접어 들었다. 간간이 불어 주는 바람이 시원하고 그늘이 있어 좋다. 오름을 계속, 깔딱고개와 길과 합류하여 올라 정상에 도착, 나무 그늘 아래 의자에 앉자 수박, 자두, 곶감, 따뜻한 커피를 후후 불어 식히며 한잔, 충분히 쉬고 정상 인증샷을 남기고 깔딱고개로 하산을 한다. 가끔씩 숨을 몰아 쉬며 올라오는 사람들, 만남의 자리를 지나 삼거리 갈림길에서 남쪽 방향으로 코스를 잡고 철탑으로 향한다. 학수형님께 전화를 드렸다, 다리가 아파 산행은 함께 못 하셨지만 점심은 함께 하자고 했고 율리농협 앞에서 12 40분에 뵙자고 했으나 우리가 하산이 조금 빠른듯하여 20분을 당겼는데, 내려 오면서 후회를 했다. 20분 당김으로 무척 바쁘게 내려왔는데도 시간 맞추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거의 뛰다시피 내려왔어도 10분 정도 늦게 도착, 미안스러웠다. 바쁘게 처음 생각했던 식당으로 가서 식사 주문을 하고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주문한 식사가 나왔다. 산채비빔밥인데 돌솥 밥에 비벼서 먹고 아쉽지만 하산 주는 생략을 했다. 밥 먹고 입가심으로 준 수박을 한쪽씩 먹고 집과 농업기술센터로 나뉘어 졌다. 3명은 공부하러 2명은 집으로 갔다.

날씨가 더운데 다음 주 산행은 어디로 갈지 걱정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