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업일시 : 2015년 05월 05일(화요일)
2. 함께동행 : 이희만님, 이상신님, 서정복님과 나 4명이
3. 작업장소 : 롯데캐슬(09;00)~농협 하나로마트~백천마을(텃밭)~집(16;45)
오늘은 09시에 집으로와 나를 태우고 스윗닷컴에서 상신님을 만나서 가기로 했다.
미리 수암에서 닭을 한 마리 사서 가가로 했는데 가게 문이 잠겨서 그냥 가다가 농협 하나로마트에 들러서 구입하자고 했다. 9시30분에 Open 한다고...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입장 1층에서 희만님이 닭을 한마리 사고 있다. 나는 주류 코너로 가서 밤막걸리 2병을 사고 나와 텃밭으로 이동, 차에 실렸던 짐을 다 옮기도 밥솥과 바켓을 들고 약수터로 이동, 그릇 씻고 말 받아 오는데 제일 중요한 닭은 놓고 왔다.
우리는 밭으로 오고 상신님이 닭 들고 약수터로 가서 대충 한번 씻고 똥집제거 후 밭으로 왔다.
우선 옷나무와 엄나무, 대추를 솥에 넣고 개스 버너에 불을 붙이고 끓이기 시작했다.
잠시 지난주에 파종한 쑥갓, 상추, 옥수수, 청태 콩의 상태와 그 사이에 나온 풀을 뽑고
이른 아침이지만 밤 막걸리를 한잔, 정복님에게 전화를 했다. 밭으로 오라고 통보, 잠시 후 정복님이 오고 밭 고랑 두 골을 배정, 풀 뽑고 흙 정리를 하다보니 시간이 흐르고, 그 사이 솥의 물은 펄펄 2시간이 끓었고 옷 닭을 만들기 위해 내용물인 나무를 걷어 내고 깨끗이 씻어 놓은 닭과 찹쌀 넣고 약 1시간을 끓였다. 눈으로 확인, 노랗게 익어가는 닭이 먹음직 스럽게 보인다.
다 끓기 전 곁에 있는 뽕 잎을 몇 장 집어 넣고 약한 불로 더 끓이다가 배가 고프고 시간도 점심시간이 훨 지날 즈음 밭 중앙에 파라솔로 그늘을 만들고 자리깔고 4명이 둘러 앉자 옷닭을 먹는데 과연 꿀맛이 이런게 아닐지~~~
태화루 한 잔으로 위하여^^ 여러 가지 반찬에 어떻게 먹었는지 일어나기도 힘든다.
배가 너무 불어서... 대충 자리를 정리하고 밭 일을 조금 더 했다. 풀이 덜 자라도록
굴에 플래카드를 덥고 주변을 말끔하게 풀을 베고 울타리 근처에 옥수수를 심고 오늘
작업을 마무리 하고 구영교까지 함께 오다가 두 팀으로 나뉘어 집으로 왔다.
우리는 조금 더 편하게 희만님이 집 근처까지 태워다 줘서 더 빨리 온게 아닌지!!
목요일 쯤에 한 번 더 가 보기로 했다. 얼마나 잘 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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