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모음/백천마을 텃밭

도시농장 이야기(2015-04-27) 백천마을

산내하황 2015. 4. 27. 22:55

1. 작업일시 : 2015년 04월 27일(월요일)

2. 함께동행 : 이희만님, 박채현님, 이상신님과 나 4명이

3. 작업장소 : 롯데캐슬(09;30)~울산 구영교 부근의 백천마을(텃밭)~구영리~집(18;45)

                   

오늘은 09시 30분에 롯데캐슬앞에서 만나 백천마을로 가기로 했으나 해가 중천이라 시간을 조금 당겨서 마나기로 했으나 15분 정도 당겨서 만나려 했으나 서로의 혼선으로

시간의 당김도 없이 처음대로 30분이 다 되어서 만나 백천마을로 가다가 육묘장에 가서

고추, 토마토, 수박, 호박 등등 여러 가지를 사서 농장에 왔다.

그런데 이미 와서 20여분을 기다리는 채현님을 만나 옷을 농부타입으로 갈아 입고 삽과

쇠시랑을 들고 땅을 파고 잡초를 제거, 집에서 가져간 옥수수와 검은콩을 파종하고 나는

쑥과 머위를 뜯고 상신, 채현, 희만님은 여러가지를 심고 뿌리고...

전 주에 와서 뿌린 상추와 쑥갓에 물을 주고 친구들 작업을 조금 돕다보니 어느덧 점심

시간에 가깝게 왔다. 배도 고프고 목도 말라 물도마시고 희만님이 준비해온 밥과 라면을

끊여 먹는데 마치 소풍이라도 온 듯 기분이 아주 좋았다. 맛도 꿀 맛이고~~~

 

2명이 할 때와 4명이 흙 일하고 물 주고 허리는 조금 아픈 듯 했으나 재미가 너무 좋다.

즐겁고, 흙 일은 많이 안 해 봤지만, 서로 가르쳐 주면서 이론은 맡든 안 맡든지 나름

다 선생님이다. 

오후 3시쯤에 마무리를 하고 구영리로 이동, 시원한 막걸리와 돼지고기 수육으로 한잔,

한 잔이 두 잔이 되고 시간은 흐르고 세상사 이야기하며 비판도 하고 큰 소리도 쳐 보지만 그 것은 다 헛 소리...

적당히 취하여 집으로 돌아와 시원한 물에 샤워하고 쉰다.

힘들게 일하고 난 후 즐거움이 밀려 오고 취기도 있고 ...ㅎㅎ^^

 

내일 화요일에는 농업기술센타에서 '토종 산야초' 교육을 받기로 했다.

 

* 새내기 농부 연습...ㅋㅋ

* 땅을 파고 뒤집고...

* 점심으로 라면과 흑미 밥

* 땅 고르고~~

* 모종 심고

* 시원하게 물 뿌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