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모음/백천마을 텃밭

도시농장 이야기(2015-05-26) 백천마을

산내하황 2015. 5. 26. 20:48

1. 작업일시 : 2015년 05월 26일(화요일)

2. 함께동행 : 이희만님, 이상신님, 서정복님과 나 4명이

3. 작업장소 : 집(10;30)~백천마을(텃밭-11;00)~궁도장(텃밭)~(16;55)

                   

오늘은 11시에 백천마을 텃밭에서 만나기로 하고 희만님을 기다렸다가 혼자 갔다.

혼자 정신없이 가서 다른 친구들이 오기 전에 많이 자란 머구를 뜯었다. 조금 후 정복님이 오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희만님의 차 소리가 들리고 3명이 모여서

오늘의 작전을 한 번 세워 본다. 조금 후 상신님이 오면 바로 콩나물비빔밥을 준비하고 그 사이 풀을 조금 뽑기로 했다.

밥을 하려면 개스버너를 셋팅하고 약수터에 가서 물을 한통 받아 온다(희만). 친구들이 오기 전에 흑토마토를 하나씩 먹고 상신님을 기다린다. 밥솥에 쌀과 콩나물을 넣고 불을 켜서 밥을 짓는다.

밥이 돼 가면서 냄새가 고소하게 난다. 김치와 양념장을 셋팅하고 밥그릇을 준비. 그사이 상추와 쑥갓, 치커리 등등 신선초를 씻어서 밥 먹을 준비를 하고 밥이 다 되어 4명이 자리를 잡고 앉자서 밥을 그릇에 푸고에 양념장에 비벼서 먹고 채소에 맛 된장을 넣어 먹는데 맛을 표현하기가 곤란했다. 

배 부르게 먹고 설거지 준비, 밭에 물 줄 준비를 한다. 한 낮에는 물을 주면 안 된다고 하지만 고랑을 파고 듬뿍 물을 준다.

벌써 3시가 훨 넘었다. 서서히 집에 갈 준비를 하면서 잘 자란 청경채를 몇장 뜯고 집으로 오다가 궁도장 텃밭에 가서 열무를 속아오려다가 아예 많이 뽑아서 집으로 왔는데 5시가 넘었다. 

다음에는 시간이 되면 좀 이른 시간에 와서 물도 주고 채소도 좀 속아 어려고 한다.오늘 식사 메뉴를 한 번도 안했던 밥을 해 먹었지만 맛은 좋았고 수시로 이런식으로 했으면 한다. 색다르게~~~

 

* 오늘의 텃밭 지킴이 들...

* 밭에 물 주고 난 후

* 콩나물 밥

* 열심히 엄나무를 자르고 있는 희만님.

* 물을 푸고있는 정복님.

* 물을 주고 받는 정복님과 상신님.

* 물을 푸고 있는 나.

* 호박도 열매를 맺고...

* 참외도 열매를 맺으려 하고...

* 돌나물에도 꽃이 피고...

* 달린 꽈리 고추.

* 달린 고추... 다 따가지고 왔습니다.

* 뭘 까요, 단체로 사진을 한장 찍으려는데 넘어지면서 하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