特別-山行(기타)/안나푸르나

안나푸르나-3 일차(2014-11-23) 힐레-고레파니

산내하황 2014. 12. 14. 20:28

1. 산행일시 : 2014 11월 23일(일)

2. 산행정보20,846보. 실내온도 17도

3. 산행코스 : 힐레(07;30)롯지 출발~티게둥가~올레리~고레파니(15;35) 롯지 도착

 

06시 기상 후 식사(한국산 쌀밥과 미역국에 김치, 깍두기)로 먹은 후 돌 게단을 쭉

오르다가 철 다리 2개를 건너 오름을 계속한다.

마침 힘도들고 목이 말라 간이 가게에 들러 망고주스(100루피)를 한개씩 마시고

점심먹을 식당에 생각보다 이른 10시 20분경 도착, 주변의 경치와 휴식을 취한다.

조금 이르게 점심으로 네팔음식인 달맛을 전체적으로 시켰다가 다른 음식도 먹어

보자고하여 2명은 만두를 시켜서 먹었다. 식사 후에는 전통차를 마셨는데 무슨 맛

인지 모르겠다.

11시 50분경에 식당을 출발 오늘 목적지인 고레파니까지 갔다.

식당을 출발하여 오다가 일행중 1명이 스틱을 놓고와 다시 찾아오는 실수도 범했다.

산의 높이가 높아질수록 높은 특유의 나무와 풀, 꽃의 종류가 적어진다.

깊은 산골의 지나가는 길에서 환타(180루피)를 사서 마셔본다. 지나오며 '야호'를 외쳐

밨으나 메아리는 없다. 

중간에 중국에서 왔다는 일행과 몇마디 말을 주고 받고 그들의 요청에 함께 사진을 찍어

본다. 말은 안 통해도 실컷 웃은것 같다. 오르내리기를 반복하여 15시 35분에 롯지 도착,

전날 지냈던 롯지 상태에 비하면 깨끗하고 화장실 상태도좋았다.

현대식 변기에 중앙 복도에는 카펫 비슷한 것이 깔려 있어 조용했다.

이불상태도 전날은 요와 비슷하여 작아서 덮고자는데 불편했으나 오늘은 이불같이

넓고 좋다. 땀을 많이 흘려 오늘은 간단하게 샤워를 하기로 하고 샤워장에 들어 갔으나

옷을 걸어둘 못 하나 없어 불편했다.

오늘은 네팔에도 막걸리(1500루피)가 있다고하여 부탁을해서 한잔하는데 도수는 별로

없었지만 맥주와 비슷하여 약간의 취기는 있었다.

막걸리를 페인트 통에 담아줘서 보기에따라 술 맛이 확~ 떨어 졌다고 본다.

그렇다고 먹는 음식놓고 싫은 내색은 그렇고하여 참으며 두잔 정도 마셨다.

저녁으로는 3Kg 의 닭백숙을 먹고 후식으로 닭죽을 끊여 주는데 맛은 좋았다.

밤이 깊어질수록 기온도 내려가고 내일은 일찍 일어나 '푼힐전망대'에 가야하기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