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74차 - 에사모산우회(2014-06-04) 솔마루 길

산내하황 2014. 6. 4. 16:16

 

1. 산행일시 : 2014 0604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권오득(+1), 이상신님, 이희만님, 정영대님, 조원대님과 나(7)

3. 산행날씨등산 날씨는 투표일, 비는 온다고 하지만 안 와서 무조건 갔는데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크로바아파트~솔마루길 출발(09;30)~은월봉~철탑~옥동중학교~ 하늘길~대공원 길~고바우 주유소~삼남마을(아구찜)~(14;40)

 

오늘은 투표일로 일찍 마치고 크로바아파트 앞(솔마루길 입구)에서 9 30분에 만나기로 했다.

우리는 8 45분에 주공 앞에서 만나 106번 버스를 타고 태화로터리에서 하차, 길을 건너서 크로바아파트 앞까지 걸어서 가는데 원대님 문자가 왔다.

9 20분 도착이라고, 가던 길을 가서 솔마루 길 입구에 도착, 일행을 기다린다. 우리는 10분경에 도착 후 위 길로 올라 기다린다.

조금 후 오득님 부부가 오고 출발 시간에 맞추어 희만님이 헐레벌떡 도착, 출발 인증샷을 남기고(09;30) 곧 바로 출발하여 걷기를 시작했다. 솔마루길 보수를 해서인지 곳곳에 미끄러지지 말라고 깔아 놓은 마로 만든 길을 걸어 을월봉(남산루)에 올라 잠시 쉬려는데 비가 와서 비를 피해 들른 자리에서 토마토와 호박떡을 맛있게 먹고 비가 그친 듯하여, 가든 길을 가는데 비교적 좋은 길로 갈 길을 잡았다. 혹시 간 밤에 내린 비로 길이 미끄러워 사고가 날까 봐 아주 안전한 길을 가지고 하면서~~~

간간이 불어주는 바람이 이렇게 시원하게 느낀 것도 새삼 좋았다. 전망대에서 구름 낀 강북 경치도 구경하고 태화강 대숲, 우정동 혁신도시 등등을 멀리서 보니 새삼 멋지게 보인다.

길 주변의 꽃도 보며 걷다 보니 반대편에서 임지호/ 박원배님이 걸어오고 있다. 우리 일행과 만나 반갑게 인사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서로의 갈 길로 가던 길을 쭉 가 본다.

우리는 하늘길(다리)을 건너기 전에 쉼터에 앉자 싸 가져온 유부 밥과 구워온 감자, 삶은 고구마, 자두, 토마토, 커피를 한잔 하고 하늘길을 가려는데 마치 시샘하듯 비를 많이 뿌린다. 비상용 우산을 받고 대공원 체육공원 길로 접어들어 열심히 걸어 본다. 임시 휴일이라 그런지 반대편에서 많은 사람들이 걸어 오고 있다.

오늘은 처음 계획과는 좀 다르게 끝까지 가지 말고 중간에 하산을 해서 점심 겸 메밀비빔국수를 먹자고 했다. 열심히 가게를 향하여 갔으나 말 짱….허 탕이다.

가게 문이 잠겨 있다. 그렇다고 그냥 마치기는 서운하고, 하여 찾아간 집이 아구찜 집인데 맛이 별로인 듯 하다.

땀 흘린 뒤라 그런지 막걸리 맛은 좋았다. 짧게 향한 산행(길 걷기)이 지만 그런대로 재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음엔 어디를 길지 우선 모르지만, 오늘은 안전하게 길을 걸어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