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72차 - 에사모산우회(2014-05-21) 무룡-동대산

산내하황 2014. 5. 21. 22:02

1. 산행일시 : 2014 0521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 권오득, 김태욱, 박채현, 이희만, 정영대, 조원대님과 나(8)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28도로 많이 더웠으나 바람이 시원해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화봉시장(09;40)~효문운동장~매봉재~동대산 갈림길~무룡산 우회~

                  단풍나무 길 ~동대산 산행로와 임도를 오가며~동대산 정상~수성마을~

                  호계(15;30)~

 

오늘은 동서오거리에서 희만, 태욱, 영대님을 만나 로타리까지 걸어가서 0840분경에 도착하는 원대님을 기다렸다가 432번 버스를 타고 화봉시장까지 갔다.

가는 도중에 오득님 문자가 왔다 화봉시장에 도착 기다리고 있다고... 09 18분경에 우리 5명도 도착, 바로 뒤따라 학수형님이 도착, 7명이 채현님 오기를 기다리다가 전화를 했더니 학성공원을 통과했다고~~ 조금 후 채현님이 도착했다.

원래 계획은 30분에 출발하려 했으나 10여분 늦은 09 40분에 출발, 산행 초입인 효문운동장까지 걸어 갔다. 산행 전 인증샷을 남기고 매봉재 가는 길로 올라 보는데 서서히 땀이 나오기 시작한다. 매봉재 가기 전 능선 쉼터에서 물을 한 모금씩 먹는다. 물은 당연히 무릎에 좋다는 우슬 달인 것으로 달콤하고 좋다. 시원한 바람을 쏘이고 단체로 인증샷을 남기고 무룡산 정상으로 발길을 돌린다. 무룡산 정상으로 가는데 따뜻한 태양으로 등이 따갑다는 느낌이 든다. 한 여름이 아닌데 벌써부터 이렇게 날씨가 좋을 줄이야….

무룡산 정상으로 가다가 무룡산을 우회하며 인증샷을 남기고 동대산 방향으로 길 방향을 잡고 간다. 자갈이 깔린 임도를 걸어서 가는데 산길도 좋지만 임도로 가보는 것도 좋았다. 오늘도 여유를 가지고 쉬엄쉬엄 가기로 했다. 같은 동대산으로 가는 길이 임도도 있고 산 숲으로 가는 길도 있었지만 가급적 임도 길을 줄이고 숲 길을 택하여 가기로 했다. 산 길로 접어들기 전에 정자가 나타나 오이와 과자로 간단하게 간식을 먹고 갈 길로 들어 간다. 산 길을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며 동대산 길을 가다가 보니 점심 시간이 되고 주변의 장소를 찾던 중에 안성맞춤인 평상이 보인다. 평상 위에 떨어져 있는 이물질을 나뭇가지로 쓸어내고 자리를 잡고 가져온 밥과 반찬을 꺼내 놓는데 부페다문어 삶은 것과 초 고추장, 상추, 당귀 잎, 치커리, 오이피클, 갓 김치 등등 밥을 배 부르게 먹고 난 후 곶감, 사과, 포도, 토마토, 커피를 먹고 나니 움직이기가 싫다. 밥 먹고 난 후 주변에 핀 꽃이 아름다웠다. 마냥 감상에 취하면 산은 언제 갈지? 아쉽지만 발길을 돌리고 동대산으로 간다. 산 길과 시멘트 포장 된 길 중에 시멘트 길을 택하여 가는데 망원경이 있는 쉼터에서 쉬며 주변 경치를 보고 사진 한 장 찍고 몇 발작 걸어 가니 동대산 정상이다.

동대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호계방향으로 하산을 하는데 수성마을을 알려주는 표시가 있다.

마을에 도착하여 지반 번에 왔었던 식당을 찾는데 쉽게 찾아지지가 않는다. 이리저리 찾다 보니 눈에 식당이 간판이 보인다. 식당에 들어가 태화루로 목을 축이며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시켰다.

오랜만에 왔다고 고등어 구이/ 꽁치 묵은 김치 볶음도 주는데 맛도 좋아 배가 부르게 먹고 식당을 나와 집으로 오는 버스에 두 팀으로 나누어 타고 각자의 집으로 왔다.

오늘은 5시간여 산행으로 힘은 들었지만 멋진 산행이었다, 땀도 많이 흘리고~~~.

다음 산행은 무학산(망상교)으로 갈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