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68차 - 에사모산우회(2014-04-16) 달음산

산내하황 2014. 4. 16. 17:49

1. 산행일시 : 20140416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 이상신, 신병원, 권오득(+1), 정영대, 조원대님과 함께(8)

3. 산행날씨날씨는 초 여름 기분으로 땀도 많이 나고 얕은 황사도 있었지만

                  재미있고 좋았음

4. 산행코스좌천(09;40)~고속도로 다리 밑~옥정사~급 경사로~달음산 정상~산불 감시초소~ 광산마을~편백나무 숲~주차장(12;25)~아귀찜 식당~좌천 버스정류장~공업탑~

 

대공원 동문 앞에서 830분에 상신, 영대, 병원, 학수형님, 오득님 부부를 만나 해운대로 가는 시외버스를 8 58분경에 타고 좌천으로 가던 중에 남창을 지나고 있는데 원대님 전화가 왔다. 940분경에 좌천에서 하차, 다리 밑 장소까지 걸어서 가는데 원대님이 오면서 우리 일행 일부를 태우고 다리 밑으로 가고 나머지 몇 명이 걸어가다가 되돌아온 차를 타고 다리 밑에서 하차,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오늘은 광산마을로 가지 말고 옥정사로 올라 갔다가 광산마을로 내려 오자고 했다.

등산로를 따라 걸어서 옥정사 주차장에 도착, 단체로 사진을 한 장 찍고 아스팔트 길을 이용하여 옥정사로 가다가 해탈수로 목을 축이고 달음산 정상 길로 접어들어 오르는데 날씨가 여름과 같다. 땀도 줄줄 흐르고 겨울에 다 떨어졌던 나뭇가지에 연두색 새싹이 올라 오는 것이 눈을 시원하게 한다. 급 경사진 등산로를 오르기 전에 오이로 갈증을 잠시 돌리고 정상을 향하여 오름을 계속한다. 평일인데 산에 오는 사람이 꽤 많다. 전망이 좋은 곳에서 잠시 쉬며 주위를 한 번 둘러 본다.

쉼을 뒤로하고 미니 초코바를 한 개 먹고 정상에 올라 자리를 잡고 가지고 간 오렌지, 토마토, 군고구마, 커피를 파이와 과자를 먹고 정상 인증샷을 남기고 하산은 광산마을로 내려 가기로 했다.

산불 감시초소를 지나 능선을 내려와 월음산/ 달음산/ 광산마을 갈림길에서 광산마을 방향으로 내려 온다. 주변에 피어나는 야생화가 우리를 반기며 환하게 웃는 것이 바쁜 발길을 붙들어도 어쩔 수 없이 작별을 고하고 편백나무 숲 길 방향으로 내려 왔다.

편백나무 향을 맡으며 숲 속을 지나 처음 출발했던 장소에 도착(12;25) 했다.

점심을 어디에서 먹을까! 궁리를 하다가 오늘은 국수에 밤 막걸리 먹지 말고 조금 다르게 먹기로 하고 장소를 옮겨 아귀찜에 부산 술인 생탁으로 하산주를 먹고 좌천으로 나와 다음을 기약하며 부산과 울산으로 헤어져 각자 집으로 돌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