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47차 - 에사모산우회(2013-08-21) 금정산

산내하황 2013. 8. 22. 18:34

 

1. 산행일시 : 2013 0821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박채현님, 권오득(+1), 이상신님, 권범율님, 조원대님과 나(7)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여름으로 더웠으나 시원한 바람불어 나름 좋았다

4. 산행코스공업탑 출발(08;30)~노포동(09;40-10;00)~계명봉 둘레길~장군봉 ~고당봉~북문 ~금샘~범어사~계곡에서 씻고~식당~노포동~

 

오늘은 공업탑에서 0830분에 노포동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하고 로타리에 도착, 상신님과 범율님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다. 30분 전에라도 1127번 버스를 타고 일찍 움직이자고 했다. 버스에 승차할 인원이 많아 서서 가기로 하고 일단 버스를 타고 가는데 채현님의 전화가 왔다. 차를 타고 오고 있느냐고 아니 먼저 출발해 가고 있다고 했다. 노포동에서 보자고~~~

오득님 문자가 왔다. 843분 우정지하도에서 버스를 타고 간다고전날 학수형님 전화가 왔다. 갑자기 발을 다쳐 함께 못해서 미안하다고 산행도 좋지만 몸을 빨리 회복하시고 다음에 또 한번 가자고 이야기를 했다.

노포동 버스정류장에 0943분 도착, 원대님이 기다리고 있다. 좀 늦은 멤버들을 기다린다. 7명이 다 모여 처음 계획했던 계명봉으로 가다가 급 등산로를 피하고 계명봉 둘레길로 가기로 했다. 길이 걷기로는 아주 좋게 조성이 돼있다. 먼저 번에 갔던 길과 만나기 전에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을 한 잔하고 장군봉으로 가는 길로 접어 들었다. 숲 속이라 그늘도 좋고 짬짬이 불어주는 바람이 너무 시원했다. 전 번에 패스했던 장군봉에 올라 인증샷을 남기고 고당봉을 향하여 내려 오는데 배가 서서히 고파 온다. 그늘을 찾아 점심을 먹고 가자고 했다. 약수터 옆 그늘에서 잘 만들어진 자리를 잡고 유부밥과 김밥, 초밥을 나누어 먹고 후식으로 포도, 사과, 복숭아, 천도복숭아, 대추토마토, 삶은 계란, 시금자 떡을 먹고 따뜻한 커피를 한잔씩 마시고 고당봉으로 간다. 가면서 주변 경치도 감상, 사진도 찍고 고당봉으로 간다. 정상에서 사진을 찍는데 오늘은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사진을 찍고 북문 방향으로 하산을 하다가 금샘을 못 봤던 일행이 잠시 다녀오는 동안 일부는 휴식을 취하고 있기로 했다. 조금 후 일행이 돌아오고 북문에서 범어사 방향으로 하산을 하는데 한, 두 명씩 산에 오는 사람들이 있다. 범어사를 지나 시원한 물이 흐르는 장소로 가는데 가는 여름을 보내기 아쉬운 사람들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 우리도 그들과 같이 발도 담그고 머리도 감아 땀 냄새를 지워본다. 원대님이 식당에 미리 전화를 한 식당에 도착, 오리불고기에 막걸리 생탁으로 하산주를 해 본다. 이런저런 정담을 마음껏 나누고 식당에서 제공한 봉고를 타고 노포동으로 이동, 좌석버스를 타고 울산으로 돌아 왔다.

오늘도 서두르지 않고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걸어서 6시간 40분이 걸렸지만 충분한 운동이라고 본다.

다음주에는 경주 토함산에 한 번 더 갈까 하는데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