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13년 05월 11일 토요일
2. 산행동행 : 와이프와 함께
3. 산행날씨 : 등산 날씨로는 좋았음
4. 산행코스 : 망해사(09;02)~깔딱고개~문수산 정상(10;30~57)~천상길~약수터~
망해사(12;30)~집
주말에는 와이프와 둘이서 근교 산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기에 오늘은 문수산으로 가자고 했다. 이제부터 가기 싫다고 해도 무조건 산을 주말에는 가는 것으로 못을 박듯 해야겠다.
집에서 여느 때와는 좀 늦은 8시 25분에 출발하여 문수구장을 통과, 망해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등산 준비를 했다. 등산스틱 길이, 장갑, 수건 등을 준비하여…
주차장에서 9시 02분에 등산로로 접어들어 정상으로 가는데 바람도 별로 없어 덥기만 하다.
골짜기를 지날 때는 시원한 바람이 등산하는 맛이 났다. 깔딱고개로 안가고 약수터 가는 길 왼편으로 정상(0.7Km)까지 가자고 했다. 나무 계단을 피해서 흙으로 된 길로~~~
흙으로 된 길로 가면 무릎에도 큰 충격도 적고 인적이 적은 길을 가면 깔딱고개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으로 들어와 천천히 오르다 보니 어언 정상(10;30)이다. 주말이라 그런지 오늘은 사람이 많다. 정상에서 간단하게 인증샷을 남기고 천상 방향으로 가기로 시멘트 길을 내려와 경치 좋은 자리에 앉자 포도와 토마토, 참외를 먹고 하산을 하는데 이 길도 큰 나무를 많이 베어 놓아 시야는 넓어 좋으나 베어 놓은 큰 나무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아까워~~~
급 경사 길을 내려와 약수터 길을 가는데 사랑나무(여이지) 가지가 부러져 있어서 매우 안타까웠다. 약수터 옆을 지나 깔딱고개의 합쳐진 길로 나와 바람이 시원한 북측 길을 이용 철탑을 지나 망해사(12;30)로 되 돌아 내려 오니 점심 시간이지만 오늘은 집에서 먹기로 하고 바로 왔다.
간단하게 샤워하고 점심으로 비빔밥을 먹었다. 오늘도 무사히 잘 갔다가 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담 주에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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