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30차 - 에사모산우회(2013-03-20) 국수봉

산내하황 2013. 3. 20. 19:03

1. 산행일시 : 2013 0320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님, 서정복님, 박채현님, 이상신님, 권오득(+1)과 함께(7)

3. 산행날씨날씨는 흐렸다가 오후에 잠시 추웠으나 등산하기 아주 좋음

4. 산행코스구영리 굿모닝힐아파트 하차~범서 옛길~국수봉 정상~율림회관 길 ~은편주유소

 

각자 위치에서 133, 327, 433, 733, 807번 중 아무거나 타고 구영리 굿모닝힐 아파트에서 하차를 하기로 했다.

모이는 시간은 9 40분까지로~~~

우선 롯데마트에서 307번 버스를 327번으로 착각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가 옥동초등학교에서 기다리는 학수형님을 버스에 탑승하시라고 했다.

범서중학교(울주경찰서)에서 하차, 굿모닝힐 아파트로 걸어가는데 채현님을 만나서 2 정류장을 걷기로 했다. 벌써 약속 장소에는 오득님 부부가 와서 기다리고 있다. 그러던 중에 정복님의 전화가 왔다. 조금만 기다리라고~~~

우리가 다 모이니 7명이다. 범서옛길을 따라 국수봉까지 가는 코스로 산행을 시작했다.

눈 앞에 펼쳐진 시원한 대나무가 있고 조금 후 좌측에는 선바위가 기세 등등하게 서있다. 인증샷을 남기고 가는데 땀이 송글송글 맺혀 이마에서 뚝뚝 떨어 진다. 체온 조절 차 옷을 하나씩 벗고 가던 길을 계속 간다.

우리가 길 주변에 펼쳐진 진달래 꽃과 산수유 꽃이 눈을 황홀하게 만들었다. 길이라는 게 평평하게도 가지만 때로는 경사가 보통이 아니다(문수산 깔딱 보다 심하기도….) 그렇다고 오름을 포기하진 않을게 아닌가? 단지 힘이 좀 든다는 것 빼고는

오르다 보니 배도 고파오고 더는 가기가 그래서 적당한 장소가 나타나면 점심을 먹고 가자는 말이 끝남과 동시에 바로 옆을 보니 낙엽이 방석같이 장소, 바로 자리피고 배낭에서 김밥 꺼내 주린 배를 채웠다. 곧 바로 후식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보리빵, 사과, 포도를 먹고 정상으로 가는데 갑자기 안개가 자욱하더니 나무에서 물방울이 하나씩 떨어 진다. 정상의 마지막 깔딱고개를 조금 오르는데 눈 앞에 바로 국수봉 정상석이 보인다. 그런데 바람불고 안개가 자욱하더니 기온이 뚝~ 떨어 지더니 춥기까지 해진다. 사탕과 쵸코렛을 먹고 율림회관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하산하는 길은 경사도 완만하고 미끄럽지 않아 큰 불편 없이 내려 왔다.

율림회관 길에서 은편주유소 길로 행로를 바꾸어 주유소에 도착. 울산으로 향하는 버스(802) 기다리는데 춥기도 하고 바람도 불어 버스가 빨리 와 주었으면 했는데 1시간 마다 있는 버스를 많이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면서 배낭에 남은 사과와 오렌지를 먹고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 드디어 버스가 도착.

오랜만에 참석해서 고생한 정복님과 학수형님이 참석하시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오늘은 한번 도 안 가 봤던 장소에 갔다 와 기분도 좋았고 모두모두 수고하신 님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