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切親과 함께....

절친과...(2013-01-26) 무룡산을 가다

산내하황 2013. 1. 26. 16:54

 

1. 산행일시 : 2013 0126일 토요일

2. 산행동행 : 이성도님과 나(2)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춥고 바람 많이 불고 힘은 들었지만 좋았다

4. 산행코스로터리(08;53)~화봉시장~효문운동장(09;46)~매봉재~무룡산 정상(13;00) ~효문운동장/동대산 갈림길~효문운동장(12;06)~화봉시장~

 

집에서 쉬는데 이성도님 전화가 왔다. 토요일(26) 별다른 계획이 없으면 무룡산 답사를 갔으면 어떻겠는지? 울산시내 버스 시간표를 검색해 보니 08;44 율리에서 출발하는 412번 버스를 타고 가자고 했다. 시간에 맞춰서 로터리에 가보니 412번 말고도 화봉동에 가는 버스가 많다. 곧바로 도착하는 216번 버스를 타고 화봉시장에 도착, 들머리를 찾으려고 묻는데 무룡산에 가는 길이 많단다. 처음 계획한 입구를 찾는데 차선으로 효문운동장이 보인다. 좀 걷다 보니 등산 안내도가 보인다. 제대로 길은 잘 들은 것 같다. 다른 등산객도 많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는데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정상까지 가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오르는 길의 경사가 좀 심해서 그렇지 산행하는 데는 불편이 없을 것 같다. 오늘따라 울산 기온이 낮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체감 온도는 보통이 아니다.

매봉재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무룡산 정상에 가는데 방송국과 이동통신 안테나가 눈에 들어 오는데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정상으로 착각하고 사진도 찍고

다른 산악회는 시산제를 지내느라 외쳐대는 파이팅 소리가 여러 번 울린다. 반대편을 보니 그곳이 무룡산 정상이란다.

정상에 올라 인증샷을 남기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잠시 쉬지도 못하고 곧 바로 하산을 하다가 양지바른 곳에서 싸 가져간 사과, 두유, 곡차를 컵 라면에 마시고 효문운동장으로 하산을 하는데 올랐던 길을 피해 새로운 길로 내려온다.

효문운동장에 도착, 화봉교회로 이어진 길도 확인 차 의 아스팔트 길로 오는데 화봉에너지고교가 보인다. 배도 채울 겸 식당을 찾아 버스를 내렸던 곳까지 갔으나 배를 채울 만한 곳이 없다.

주변을 아무리 찾아도 없다. 처음 보았던 분식집으로 가서 어묵을 주문하고 마트에 들러 가지산 막걸리를 2병 사다가 마시다가 식사 대용으로 라면을 하나 시켜 나누어 먹고 216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 했다.

자주 안 갔던 산을 처음 가 봤는데 날씨가 안 추우면 무룡산도 가볍게 가는 산으로는 좋을 것 같다. 다음 주 산행은 힘은 적게 들 것 같고 분위기를 한번 바꿔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