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23차 - 에사모산우회(2013-01-23) 정족산

산내하황 2013. 1. 24. 12:02

1. 산행일시 : 2013 0123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최학수님, 이성도님, 박채현님, 이상신님과 나(5)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비가 와서 포기하려다가 진행,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태화강역(08;40)~영산대학교(09;50)~임도~약간 헤매다가~조계암 갈림길~정족산 정상(13;00)~하산 길에서 중식~조계암 갈림길~ 주남고개~임도~영산대 주차장~

 

오늘 산행은 아침부터 비가 내려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래도 안가고 후회하는 것보다 일단 가보고 결정을 하기로 하고 태화강역(08;40) 출발하는 704번 일반버스를 각자 제일 가까운 정류장에서 타기로 했다. 나와 상신님 그리고 성도님이 롯데마트 앞에서 타고 가는데 학수 형님이 산업은행에서 승차, 울산과학대에서 채현님이 승차하여 영산대학교 주차장으로 기사는 좀 난폭하지만 정신 없이 달려 간다. 요리저리 피하면서~~

영산대학교 주차장(09;40)에 도착하니 역시나 비가 보슬보슬 내린다. 배낭에 빗물방지용 커버를 씌우고 옷 매무새를 가다듬고 정족산을 향하여 올라간다.

편안한 길로 올라 임도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정족산(4.4Km) 따라 가는데 임도와 산길이 같은 방향으로 가는데 갑자기 표식이 없다. 좀 헤매다가 581삼각점을 거쳐 가다 보니 전번에 왔던 길이 보인다. 지금부터는 안심이다. 조금 걸으니 조계암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시멘트 길을 쭉~ 따라 가는데 눈이 조금씩 내리고 가는 걸음마다 보드득 눈 음이 들린다. 자주 못 듣던 소리~~~

조심해 가는데 조계암 500m 와 정족산 가는 길이 나뉘어 진다. 산길을 택해 정족산으로 오르는데 펼쳐지는 눈꽃이 그냥 우리만 본다는 게 아쉽다. 많이 봤으면 더 좋았을 걸. 눈길을 가다가 좋은 경치면 사진으로 남기고 또 올라 간다. 어느덧. 정상인데 바위에 눈이 소복이 쌓여 손으로 치우면서 종족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는데 배가 고프다. 점심 먹을 장소를 찾는데 특별히 좋은 장소가 안 보여 하산하다가 눈을 피할 장소면 아무데나 먹자고

소나무 아래에서 밥과 과일을 먹는데 꿀 맛이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올라 같던 길의 역순으로 하산을 하는데 눈길에 차가 미끄러져 길 밖으로 나간 차도 있다. 하산 길은 전번에 왔던 길로 좀 편하게 내려왔다. 영산대학교에 도착, 울산행 버스 시간에 맞춰 주암마을로 내려가 하산주로 파전과 어묵탕, 부산 막걸리 생탁으로 파이팅을 외치며 눈길 산행 마무리하고 울산행 15 41분 차를 타고 집으로 향 했다.

2013 1 4주 산행이 눈이 우리를 반기는 멋진 산행, 약간 힘은 들었지만 즐겁고 재미있고 멋진 산행이게 등산하는 맛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