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1차 - 에사모산우회(2012-08-01) 문수산

산내하황 2012. 8. 2. 22:06

 

1. 산행일시 : 201281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배용길계장과 함께

3. 산행날씨등산 날씨로는 더웠으나 아침으로 산행하기 아주 좋았다

4. 산행코스율리 버스종점(07;24)~농협~철탑~깔딱고개~정상(08;48~08;58)~문수사~남암산(09;38)~율리 방향~율리~우리밀 콩국수-11;49(중식)~

에사모산우회 1차 산행으로 근교 산 중 문수산→남암산→율리로 돌아 오는 것으로 계획하고 낮엔 너무 덥기 때문에 일찍 갔다가 오는 코스로 잡았다.

율리 종점 주차장에 도착(07;22) 벌써 배계장이 와 있다.

이야기 몇 마다 나누고 더 이상 올 사람이 없다고 판단하고 코스를 농협 방향과 망해사 방향으로 갈까? 망설이다가 농협방향으로 결정, 숲 속 길을 걸어서 올라 간다. 주변에도 같은 생각을 갖고 일찍부터 산행을 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너무 급하게 가지 말고 천천히 가기로 하며 철탑과 전망바위를 지나 깔딱 고개에 도착, 쉬지 않고 정상을 향한다.

바람도 없다, 너무 덥기도 하였으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언 정상이다.

잠시 쉬면서 방울 토마토와 자두를 나눠 먹고 남암산으로 향하는데 왜 이리 많은 모기와 파리가 우릴 따라 오는지? 모기와 한 판 시름을 하다 보니 문수사다, 물 한 주박을 마시고 남암산으로 간다. 젊은 이들이 즐기는 암벽등산 바위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문수사 주차장을 거쳐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걸어 간다. 남암산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보고 간다.

가파른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시원한 바람이 분다. 이 맛이 산행하는 재미가 아닌지? 전망대에서 잠시 쉬며 이온 음료를 마시고 조금 오르니 남암산 정상 표지석이 보인다. 방향이 웅촌/장백아파트 방향과 율리 방향 이정표를 보고 율리 방향으로 내려 온다.

율리까지 내려와 문수초등학교에 들러 좀 씻고 왔으면 좋으련만 씻을 곳이 마땅치가 않다. 그냥 가기로 하고 큰 도로 길(차 길)을 걸어서 처음 출발지인 농협까지 오면서 점심으로 뭘 먹을까? 를 논의하다가 우리밀 콩국수를 한 그릇 하고 합의하고 식당에 들어가 땀을 좀 씻고 막걸리 한 잔과 더 불어 시원한 콩국수를 먹고 버스 종점까지 걸어와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 했다.

날씨가 더울 때는 집에만 있어도 더울 텐데 이열치열이라고 산에 가서 땀을 흘리고 나면 더 시원 할 수도 있어 오늘도 멋진 하루를 보내고 온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다음 기회엔 많이들 오셨으면 합니다.

이 기쁨을 함께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