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관련/에사모山友會

2021-30차 양산-영축산(2021-10-20)가다(산우회는 371차)

산내하황 2021. 10. 22. 23:47

1. 산행일시 : 2021 10월 20일 수요일

2. 산행동행 : 옥산(서정복), 운산(이상신), 청산(정영대) 산내하황(나-4)

3. 산행날씨 : 날씨는 화창하고 파란하늘을 마음껏 보면서 새파란 주변을 보면서...

4. 산행코스 : 태화강역(08;16)~롯데마트앞~공업탑~신복로타리~자동차전용도로

                 언양터미날~신평버스터미널(09;30)~통도환타지아~지내마을~

                 영축산 초입(09;53)~임도7구간(11;28)~취서산장(11;43)~방기삼거리

                 이정표~영축산 정상(12;36)~간식~임도구간 숫자를 세며~지내마을~

                 통도환타지아 쉼터(15;06)~식당(생낙지볶음+생막걸리 16;11)~

                 1723번버스(16;18)~달동 롯데마트~

 

영축산을 오르는데 모처럼으로 가천에서 영축산으로 한번 갔으면 하는데

두 번인가를 가 봐서 확실한 코스가 기억이 안 되어 아쉽지만 여러 차례를

갔었던 통도환타지아 곁으로 지내마을에서 시작을 하기로 했다

 

지내마을을 출발해 좋은 길 따라 가다가 조형물이 있는 곳에서 산길로

접어들어 조금 가다가 정상적인 등산로로 가면서 이정표 따라 올라갔다

 

임도에 설치된 숫자를 헤아리며 7번 지점에서 잠시 쉬면서 옥산의 발 뒤꿈치가

신발과 스치면서 통증이 발생...

 

운산이 비상용으로 배낭에 넣어 다니던 파스로 임시 조치를 하고 통증이

완화되면서 발 걸음도 가볍게 정상적인 보행으로 좋아졌다

 

임도를 몇 차례를 오르고 취서산장에 도착을 했으나 산장은 패스하고

우리가 영축산에 올 때 마다 쉬면서 주변을 감상하는 곳까지 갔으나

이미 다른 일행이 차지하고 있어서 그냥 정상으로 가는데 조은데이

전화가 왔다

어디 쯤에 오고 있느냐고....ㅎㅎ

 

혹시나 우리가 가천에서 출발을 했다면 함께 만나서 갔을 듯한 생각이

들었는데 내 혼자만의 생각인지는 몰라도~~

조은데이는 친구와 둘이서 가천에서 출발해 아리랑릿지를 통과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모처럼 가천에서 시도를 했다면 만날 수도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하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가는 것은 아니다 싶어 다음 기회로 미루고

정상적인 코스를 택해서 산행을 했기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놓인

아쉬움도 있었다

 

정상까지 올라 인증샷을 남기고 얼마지 않아 주변이 어두위 지면서

바람이 불고 기온이 급하게 내려가는 기분이 들면서 춥기까지~~

 

정상에서 바라본 올라올때 잠시 쉬었던 조금 낮은 바위에 앉아서 따뜻한

차에 간식으로 김밥, 숭늉, 식빵, 구운 계란, 단감, 초코파이, 우롱차 등등을

먹고 마시고 하산을 하는데.....^L^

영남알프스 인증샷을 촬영하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서 복잡했다

 

그래도 우리는 빨리 완등을 마쳐서 다행이란 생각이다, 여유도 많고~~~

 

하산은 취서산장 방향으로 조용한 코스를 선택해 내려 가고 있는데

이 코스로 올라오는 사람들도 꽤 있다

 

취서산장의 안 주인 인사를 하며 어르신들이 대단하다고 하며 하면서

반갑게 인사를 하는데 마치 그냥 가지 말고 하산주로 막걸리를 하고 갔으면

마음 갔았으나....

막걸리 한잔도 좋으나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수록 술은 자제를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자칫 헛발이라도 디디면 큰 사고로 이어 질 수가 있어 조심스러웠다

 

젊다고 안 넘어지고 나이 들었다고 넘어지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산길은 올라왔던 역순으로 지내마을회관 근처까지 내려와야 서야

100% 마음을 놓게 됐다

 

다리의 피곤함을 통도환타지아 벤치에서 앉아 잠시 쉬었다가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을 먹을 장소를 찼았지만 마땅한 곳이 없어서 영축산에 올때마다

자주 갔었던 터미널 근처의 낙지집으로 들어 갔는데 주인이 바뀌고 시니어

모델 경연에서 금상을 수상한 집이었다.

 

생 낙지에 밥을 비벼 먹으면서 막걸리 한잔하고 커피도 한잔하면서 나와

울산행 시간표를 보고 1723번 버스가 16 18분경 출발하는 것을 타고

울산에 도착하니 밖은 어두컴컴한 저녁이 다 됐다

 

오늘도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웠던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 다음주에는 어디로 갈지는 정해진 것은 없지만 늦은 억새를 보러 신불산

  거쳐서 간월산으로 가볼까한다??